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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론평 공동선언을 부정하는 매국행위
(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30일 《민족공동의 선언을 부정하는 매국행위》라는 제목으로 된 론평을 발표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우리는 남조선에서 《정권》이 교체된후 처음으로 맞는 6.15공동선언발표 기념일을 계기로 북남공동행사를 진행할것을 제의하였다.

북과 남, 해외의 겨레가 모여 공동통일행사를 개최하자는 제안은 지난 5년간 꽉 막혀있은 북남대화의 물고를 터치게 될 중요한 계기로 민족의 열렬한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있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제안이 나온후 여러날이나 시간을 끌다가 허망한 구실을 대고 우리의 제안을 거부하였다.

《통일부》대변인성명과 기자회견이라는데서 그 《진정성이 의심스럽다.》, 《남남갈등을 조장하려는것》, 《정치적의도가 담겨있다.》는 등의 궤변도 서슴지 않았다.

당국을 따라 극우대결분자들도 민간행사에 앞서 당국간 대화가 앞서야 한다느니 뭐니 하면서 《이중적대화공세》니, 《어불성설》이니 하고 함부로 줴쳐대고있다.

이것은 사상최악의 동족대결사태를 끝장내고 정세완화와 북남관계를 개선할것을 바라는 내외여론에 대한 파렴치한 도전이며 민족의 대의를 귀중히 여기는 우리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다.

6.15북남공동선언이 발표되였던 력사적인 기념일이 가까와 올수록 온 겨레는 반세기이상 두텁게 가로막혔던 불신과 대결의 장벽을 허물고 북과 남사이에 대화와 협력의 넓은 길이 활짝 열렸던 소중한 시대를 그리워하고있다.

더우기 북남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던 리명박《정권》시기에 6.15시대와 대결시대의 차이를 뼈아프게 체험한 우리 겨레이기에 지금의 대결상태는 너무나도 괴롭다.

천리길도 한걸음에 시작된다고 지난 5년간의 최악의 대결상태를 해소하는데 그 무슨 방식과 격을 따로 정하고 시야비야한다면 민족의 백년대계는 오늘의 시점에서 또다시 멈춰서게 될것이 아닌가.

엄밀한 의미에서 이번 우리의 제안은 민족의 화합을 중시하고 어떻게하나 민족간 불화를 극복하려는 폭넓은 의리와 도량의 산물이다.

남조선당국의 구차한 궤변과 북남공동통일행사불허책동은 단 하나의 합의를 이룩하고 단 한차례의 교류와 협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도 숱한 곡절과 난관을 겪어야 했던 6.15이전의 시기로, 동족대결로 악명높았던 리명박《정권》시기로 되돌아가자는것으로밖에 다르게 해석할수 없다.

남조선의 종교단체와 진보적언론들이 《이번 제안이 남북대립의 긴장국면을 일단락하고 평화를 위한 대화국면으로 전환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 《행사장소로 개성과 금강산을 제안한것은 개성공단의 정상화와 금강산관광의 재개를 통해 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한것은 우연하지 않다.

공동행사 등을 통하여 혈연의 정이 이어지는 과정이라면 남조선당국자들이 운운하는 개성공업지구운영정상화문제를 비롯한 문제들도 자연히 풀리게 되여있다.

우리의 6.15공동행사개최제안은 공동선언을 살리기 위한것이며 이를 부정하는것은 곧 공동선언을 부정하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아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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