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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과 일화(416)
   6.6절에 쏜 축포

(평양 6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55(1966)년 1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한 일군을 부르시여 조선소년단창립 20돐을 맞으며 진행할 사업계획에 대하여 물으시였다.

일군은 최근 절약문제에 대하여 강조하는 때여서 행사를 크게 조직하지 않았다고 대답올렸다.

김정일동지께서는 하지만 소년단창립 20돐이야 어떻게 그렇게 넘겨보내겠는가,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다른 기념행사들은 크게 조직하지 않아도 소년단창립 20돐행사만은 크게 하자고 교시하시였다고 하시면서 행사계획을 다시 만들어보라고 이르시였다.

그후 새롭게 작성한 행사계획을 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획을 소극적으로 세운데 대해 나무람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전국소년단련합단체대회는 모란봉경기장(당시)에서 하되 연설이나 분렬행진만 하지 말고 배경대도 준비해야 하겠다고, 지금까지 배경대는 집단체조때나 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련합단체대회때에 배경대를 하면 더욱 빛이 날것이라고 일깨워주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일군에게 행사계획서를 주시며 다시 따져보고 빠진것이 없겠는지 생각해보라고 하시였다.

계획서를 조항조항 훑어보았으나 별로 빠진것이 있을상싶지 않았다.

장군님께서는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다가 중요한것이 빠졌다고, 축포가 빠졌다고 하시였다.

축포는 지금까지 국가적인 큰 명절에만 쏘았는데 이번에는 소년단원들의 명절에 쏘도록 하자고 말씀하시였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와야 한다는 그이의 숭고한 후대사랑에 실려 조선의 무궁한 미래인양 황홀한 축포가 6.6절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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