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최근 미국이 남조선과 림진강도하합동군사훈련을 벌려놓은것은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새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위험천만한 기도의 발로로서 수수방관할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론평은 미국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대하여 열심히 부르짖고있지만 그것은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오는 평화파괴자의 정체를 감추기 위한 미사려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미국이야말로 련이은 전쟁연습으로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위협하고 조선반도정세를 계통적으로 악화시키는 장본인이라고 하면서 론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호전광들이 마치도 조선반도정세완화에 관심이 있는듯이 너스레를 떨어도 저들의 음흉한 속심을 절대로 감출수 없다.
조선반도의 평화에 관심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그와 상반되는 위험한 군사적움직임부터 중지해야 한다.
그러나 미국은 군사적압력과 경제제재를 병행하는것만이 최선의 방도로 된다고 떠들면서 남조선호전광들과 위험천만한 불장난을 계속 일삼고있다.
조선반도정세를 긴장국면에로 몰아넣고 그에 대처한 우리의 대응조치를 코에 걸어 국제적인 반공화국압박을 강화하자는것이 호전광들이 추구하는 목적이다.미국이 《대화》를 부르짖으며 돌아앉아서는 도발적인 북침공격훈련을 더욱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는것은 량면주의의 극치이다.
조선반도에서 긴장을 격화시키고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진범인이 다름아닌 미국이라는것은 더 론할 여지없이 명백하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