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며칠전 남조선괴뢰통일부 장관 류길재가 어느 한 특강에서 저들이 《북의 통일전선부장을 수석대표로 요구》한데 대해 구구히 변명하면서 《수석대표의 격과 급을 따진것은 아니》라느니,《남북현안을 실질적으로 풀수 있는 사람이 나오라고 한것》이라느니 하고 횡설수설하였다.
그로부터 며칠후 청와대관계자는 류길재의 말과는 다르게 《우리측은 남북대화에 조건을 내건것이 없고 특정인을 회담대표로 지정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다만 《통일부 장관이 나가려면 격을 맞추어야 하기때문》이라고 떠들어댔다.
26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이것이 바로 북남당국회담파탄의 책임을 모면하려고 발광하는 괴뢰패당의 추악한 몰골이라고 까밝혔다.
현실은 괴뢰들이 어떻게 하나 우리에게 북남당국회담파탄의 책임을 뒤집어씌우고 남조선에서 동족적대의식과 반공화국대결분위기를 적극 고취하려고 미쳐날뛰고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고 하면서 론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자들이 하루가 멀다하게 나서서 우리에게 대화파탄의 책임을 넘겨씌우려 해도 소용이 없다.
우리의 아량을 우롱해도 분수가 있는 법이다.
류길재역도가 청와대의 지령에 따라 회담을 파탄시켜놓고 내외의 비난여론이 높아가자 동이 닿지도 않는 말장난으로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땀을 빼는데 그 신세가 참으로 가련하고 불쌍하기 그지없다.
청와대패거리들은 아무리 거짓말을 늘어놓아도 거기에 귀를 기울일 사람이 없으며 저들의 반통일적정체만을 더욱 드러내놓을뿐이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남조선당국자들은 구차스러운 변명을 늘어놓기전에 저들의 잘못된 행실부터 돌이켜보고 속죄나 하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