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13년 6월 26일기사 목록
수령님과 일화(467)
   일과로 된 식당《검열》

(평양 6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0(1951)년 1월초 어느날이였다.

문득 경위대원들의 식당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가마뚜껑을 열어보시고 누구에게라없이 무엇을 먹었는가고 물으시였다.

대원들이 이구동성으로 흰쌀밥에 고기국을 먹었다고 대답올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기는 어디서 공급받았는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경위련대 련대장이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미 있던것을 가져왔다고 말씀드리였다.

그이께서 무슨 고기를 먹었는가고 또다시 물으시자 이번에는 그 누구도 선뜻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대원들에게 재촉하시자 제일 어린 대원이 사실은 잡곡밥에 소금국을 먹었다고 토설하였다.

수령님께서는 엄하신 눈길로 련대장을 바라보시며 언제부터 거짓말을 하는 재간을 배웠는가고 말씀하시였다.

얼굴을 붉히며 말을 못하는 련대장에게 어디에 가면 예비식량이 있고 어디에 가면 저장해둔 남새와 고구마가 있으니 빨리 실어다 먹이도록 하라고 이르시였다.

그후부터 식당에 들리시여 대원들의 식생활을 꼭꼭 알아보시는것은 김일성동지의 하나의 일과로 되였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