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 60여년전에 희생된 한 종군작가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칭호를 수여하였다.
그가 바로 김사량(1914-1950)이다.
작가는 평양의 자그마한 주물공장을 경영하는 기업가의 가정에서 출생하였다.
해방전 평양고등보통학교를 다닐 때 동맹휴학에 참가한것으로 하여 퇴학당한 후 외국에 가서 대학공부를 하였다. 이때를 전후하여 문학창작을 시작하였다.
첫 작품으로 단편소설 《토성랑》(1936)을 발표한데 이어 단편소설 《빛속에》(1939)를 비롯한 여러편의 소설을 창작하였다.
주체34(1945)년 봄 중국에서 장편기행문 《노마만리》를 썼다.
기행문에서 그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우리 조국을 빠짐없이 비치는 태양》으로 칭송하고 항일유격대를 《태양부대》로 긍지높이 찬양하였다.
해방(1945.8)후 조국에 돌아온 그는 여러차례에 걸쳐 위대한 수령님의 접견을 받았다.
그는 북조선예술총련맹 집행위원, 국제문화국장, 평남도예술련맹 위원장의 사업을 하면서 해방후 처음으로 김일성동지의 위대하신 풍모를 형상한 《뢰성》(1946) 등의 희곡, 소설, 시극, 수필작품들을 내놓았다.
수령님께서는 북조선로동당창립대회가 열린 1946년 8월 28일 보천보전투의 력사적승리를 반영한 연극 《뢰성》을 보아주시고 높은 평가를 주시였다.
조국해방전쟁(1950.6.25-1953.7.27)이 일어나자 용약 종군의 길에 나선 작가는 일기 《서울서 수원으로》, 《우리는 이렇게 이겼다》, 《지리산유격구를 지나며》, 《락동강반의 전호속에서》(상, 하), 《바다가 보인다》를 비롯한 수많은 작품들을 써냈다.
그의 종군실기들은 조선인민군 용사들의 대중적영웅주의와 승리의 신심을 격조높이 그렸으며 전시환경에 맞게 기동적이며 전투적인 문학형식을 다양하게 발전시킨것으로 하여 문학사적으로 의의가 크다.
김사량은 지리산빨찌산에서 싸우던중 적들의 포위에 들게 되자 동지들과 함께 《김일성장군 만세!》를 소리높이 웨치며 수류탄묶음을 터쳐 영웅적으로 희생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