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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론평 남조선당국의 《전시랍북자》조작망동 비난
(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2일 《북남대결을 고취하는 망동》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최근 남조선괴뢰들이 6.25를 계기로 통일애국지사 김규식선생을 비롯한 수백명을 《전시랍북자》로 조작하는 놀음을 벌리였다.

이것은 또 한차례의 용납 못할 반공화국대결망동이 아닐수 없다.

김규식선생으로 말하면 1948년 4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 대표자련석회의에 참가하고 남조선에 돌아가 미제와 그 앞잡이들의 분렬과 전쟁책동을 반대하여 견결히 싸운 통일애국지사이다.

1950년 9월 공화국의 품에 안긴후 그는 생의 말년까지 조국통일을 위해 헌신하였다.

우여곡절로 가득찼던 인생행로에 종지부를 찍고 참다운 통일애국의 길을 걸은 김규식선생의 삶에 대해서는 려운형, 김구선생들과 마찬가지로 북과 남의 온 겨레가 너무나 잘 알고있다.

이러한 사실을 굳이 무시하고 남조선괴뢰들이 김규식선생을 비롯한 수백명의 의거자들을 《전시랍북자》로 조작, 공표한것은 그들의 반공화국대결광증이 얼마나 극도에 이르렀는가를 여실히 실증해주는것이다.

괴뢰들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자진의거한 수많은 애국인사들을 우리가 강제랍치하여 북송하였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공화국의 품을 찾아온 의로운 사람들을 《전시랍북자》로 규정하는것은 본인들과 유가족, 우리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며 또 하나의 비렬한 도발이다.

지금 괴뢰들은 《전시랍북자》문제를 또 하나의 《북인권문제》로 부각시킴으로써 국제무대에서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북남관계에 복잡성을 조성하려 하고있다.

통일애국인사들을 모해중상하고 우리의 영상을 깎아내리려는데로부터 출발한 불순한 기도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괴뢰패당이 지금껏 떠들어온 《랍북자》니, 《국군포로》니 하는것들도 다 이러한 모략의 산물이다.

너절한 기만행위, 동족대결책동으로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달성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오히려 동족대결야망이 뼈속까지 차있는 저들의 추악한 정체를 더욱 드러내고 온 민족과 세계량심의 규탄배격을 불러일으키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것이다.

괴뢰패당은 대세의 흐름을 바로 보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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