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13년 7월 4일기사 목록
전쟁의 포화속에서 구출된 국보-《리조실록》
(평양 7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500여년의 봉건왕조력사가 서술되여있는 조선민족의 국보인 《리조실록》이 구출되게 된데는 뜻깊은 사연이 깃들어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1950.6.25-1953.7.27)에 이 책은 인멸될 위기에 처해있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귀중한 문화재를 구원하기 위하여 전쟁사에 류례없는 특별임무를 주시였다.

조선인민군대의 노도와 같은 진격으로 서울이 해방된지 며칠 안되던 주체39(1950)년 7월초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교육부문 일군들을 부르시였다.

일군들은 그이께서 혹시 전쟁과 관련하여 그 어떤 중요한 임무를 주실것으로 생각하면서 최고사령부로 들어섰다.

그러나 수령님께서는 《리조실록》을 구출하기 위하여 그들을 서울로 파견하려고 한다는 뜻밖의 말씀을 하시였다.

미제침략자들과 그 앞잡이들이 도발한 전쟁으로 말미암아 조국은 시련을 겪고있으며 민족이 이룩한 모든 귀중한것들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조국을 가장 귀중히 여기는 사람들도 혁명가들이고 민족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도 혁명가들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민족의 귀중한 재보를 우리 혁명가들이 구원하지 않고 누가 구원하겠는가, 어떤 일이 있어도 꼭 구출하여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최고사령부의 작전도에는 《리조실록》구출로정이 그어졌고 전선으로 달리던 군용차가 그 수송기재로 돌려졌다.

해당 기관, 부대들에도 이 작전을 잘 보장해줄데 대한 최고사령부 명령서가 하달되였다.

《리조실록》이 도착했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매우 기뻐하시며 친히 그 보관대책까지 세워주시였다.

지금도 소중히 보관되여있는 《리조실록》은 김일성동지의 숭고한 민족애를 길이 전하고있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