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22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조국통일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이룩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론설은 외세에 의존하여서는 북남관계문제와 조국통일문제를 옳게 해결할수 없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미국은 남조선을 발판으로 전조선을 타고앉을 강도적야망으로부터 우리 나라를 분렬시켰으며 오늘도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악랄하게 추구하고있다.

우리 나라를 분렬시킨 외세가 우리 민족에게 통일을 가져다줄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자신의 문제이며 민족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이다.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자체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외세에 의존하며 그와 야합하는것은 용납 못할 민족반역행위, 반통일적망동이다.

지금 현 남조선집권세력은 동족이 아니라 외세를 중시하면서 그와 야합하여 동족을 반대해나서고있다.

민족공조를 외면하며 외세와의 공조에 매달리는 남조선당국의 반통일망동이 초래할것은 북남관계파국과 전쟁밖에 없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고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방도는 오직 하나 민족자주의 원칙에 충실하는것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우리민족끼리기치밑에 애국의 뜻과 마음을 합치고 발걸음을 맞춰나갈 때 자주통일실현에 유리한 국면이 조성되게 될것이다.

론설은 침략적인 외세를 배격하고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조국통일을 이룩하려는 조선민족의 지향과 요구는 누구도 가로막을수 없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