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서거정(1420-1488)은 조선의 문화유산들을 후세에 전하고 진보적시문학의 발전에 이바지한 봉건왕조시기의 문인이였다.
량반가정에서 출생한 그는 어려서부터 글공부에 남다른 열성이 있었으며 1444년에 문과시험에 합격하여 일찍부터 벼슬길에 나섰다.
그는 판서, 대제학 등을 거쳐 좌찬성(의정부의 종1품관리)의 벼슬에까지 이르렀으며 많은 관료후비들을 선발하였다.
1470년에 봉건왕조의 기본법전인 《경국대전》편찬사업에 참가하였으며 1471년에는 로사신(1427-1498) 등과 함께 《삼국사절요》를, 1478년에는 선조들이 남긴 력대 시, 산문 유산들을 수집정리하여 《동문선》(133권)을 편찬하였다.
1481년에는 《동문선》과 《신찬지리지》를 합쳐 《동국여지승람》(50권)을 내놓았으며 1484년에는 봉건시대의 대표적인 통사의 하나인 《동국통감》을 편찬하였다.
그는 문화유산의 수집과 정리, 그에 대한 탐구과정에 축적된 풍부한 자료에 기초하여 시평론집인 《동인시화》를 썼으며 《필원잡기》, 《태평한화》, 《골계전》과 같은 패설작품집들과 시 《장마비 괴로워라》, 《늙은 소의 탄식》등을 남기였다.
《동인시화》에서 시창작에서 중요한것은 사상적내용이라고 주장하였고 시의 내용을 무시하고 형식일면에 치우치며 남의 글을 본따는 모방주의적경향을 비판하였다.
15세기까지의 이름있는 시인들이 지은 우수한 작품들을 분석평가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