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얼마전 평양에서 진행된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60돐경축 열병식 참가자들을 위한 모란봉악단의 축하공연에서 녀성5중창 《샘물터에서》는 관람자들의 아낌없는 절찬을 받았다.
락천적이며 생기발랄한 곡조에 아름다운 률동이 배합된 노래는 조선의 군민대단결의 미풍을 잘 보여주고있다.
가요는 조국해방전쟁(1950.6-1953.7)이 한창이던 주체41(1952)년에 창작되였다.
노래가사를 지은 최로사는 당시 전문작가나 시인도 아닌 10대의 평범한 처녀였다.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정을 떠나 인민군대에 입대하여 간호원으로 있던 그는 1951년 봄 어느날 부상병후송임무를 받고 행군하던중 아침식사를 보장하기 위해 농촌마을의 샘물터로 갔다.
그곳에서 군인들과 처녀들이 이야기를 주고받는가 하면 처녀들이 노래를 부르며 빨래하고있는 모습을 보게 되였다.
이 아름답고 진실한 생활을 가사로 쓰고싶은 심정에 북받쳐 그는 샘물터에 물을 길러 동이 이고 나갔더니 빨래하던 군인동무 슬금슬금 돌아앉네라고 한줄한줄 적어내려갔다.
가사는 완성되자마자 군인들속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952년 봄 어느 한 예술단에서 창작활동을 하던 작곡가 윤승진은 군민의 랑만넘친 생활을 담은 이 가사를 보게 되였다.
작곡가는 인민군대를 위해서라면 모든것을 바치고싶어하는 전체 인민의 마음을 담아 훌륭한 노래로 완성할 열정을 안고 창작에 들어갔다.
가사에 맞는 선률을 창작한 그는 배우들에게 불러보도록 하였다.
노래는 군민의 살뜰한 정이 넘치는것으로 하여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하여 전시가요 《샘물터에서》는 녀성중창으로 무대에 올랐고 첫 공연때에벌써 관중으로부터 재청을 받았다.
가요는 삽시에 온 나라에 퍼져 군대와 인민들에게 커다란 고무를 안겨주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