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현 일본당국자들은 헌법개악, 군국화와 같은 놀음을 걷어치우고 과거죄악에 대해 반성, 사죄하고 배상하는 길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론설은 일본에서 제23차 참의원선거가 진행된 후 정계에서 일미동맹강화와 헌법개정문제 등을 놓고 부산스러운 움직임이 나타나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지난 시기 일본우익반동들은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는데서 《장애》를 어떻게 제거하겠는가 하는것을 놓고 골머리를 앓던중 그 《답》을 바로 헌법개정에서 찾았다. 즉 헌법 9조를 뜯어고치자는것이다.
일본반동들이 집요하게 떠드는 헌법 9조의 개정은 일본《자위대》를 《국방군》으로 뜯어고쳐 해외침략에 합법적으로 나서게 하며 지난 시기에 이루지 못한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기어이 실현하자는데 있다.
일본반동들의 헌법개악책동은 명백히 침략전쟁의 전주곡이다.
일본반동들의 망동은 평화를 요구하는 인류의 지향에 도전하는 행위이며 제스스로 자멸을 재촉하는 길이다.
오늘 일본이 군국화, 우경화의 길로 질주하는것에 대해 일본국내와 국제사회가 예리한 눈길로 주시하고있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계속 과거력사부정과 군국주의길로 미친듯이 내달리고있다.
만일 일본이 지나간 력사를 바로 보지 않고 그에 대한 성근한 반성을 하지 않는다면 력사의 어두운 그늘에서 영원히 벗어날수 없으며 다른 나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는커녕 자기의 존재자체를 유지할수 없게 될수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