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지금이야말로 온 겨레가 시대와 력사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을 깊이 자각하고 사상과 제도의 차이에 관계없이 조국통일운동에 거족적으로 떨쳐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하였다.
론설은 조선민족에게 있어서 조국통일은 더이상 미룰수 없는 가장 절박한 민족적과업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세기를 이어 지속되고있는 민족의 분렬로 하여 우리 민족의 통일적발전은 가로막히고 온 민족은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당하고있다.
민족분렬의 비극의 력사, 치욕의 력사를 이제 더이상 지속시킬수 없다. 우리 민족은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하여 민족분렬의 기나긴 력사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조국을 사랑하고 민족의 운명에 대하여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사상과 리념, 신앙과 정견, 계급과 계층의 차이를 뛰여넘어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이 힘을 합치고 굳게 단결하여 투쟁할 때 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도전을 물리치고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할수 있다.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력사는 온 겨레가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며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 힘도 자기자신에게 있다는것을 자각하고 통일운동의 주체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때 조국통일위업은 더욱 활기를 띠고 전진하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