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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문제대책위 일본의 과거범죄행위 미화,부정을 비난
(평양 8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일본군성노예 및 강제련행피해자문제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4일 다음과 같은 내용의 담화를 발표하였다.

아시아인민들과 세계에 지울수 없는 상처를 남긴 일본제국주의가 패망한지 68년이 되였다.

그러나 이 세월속에 침략전쟁의 포성은 들리지 않아도 일제가 저지른 반인륜적범죄가 우리 민족에게 가져다준 고통과 슬픈 기억들은 결코 잊혀지지 않는다.

다 아는바와 같이 일제는 우리 나라와 인민을 40여년동안이나 무력으로 불법강점하고있으면서 수백만명에 달하는 무고한 생명을 빼앗고 육체적고통과 치욕을 강요하였을뿐아니라 심각한 정신문화적피해와 천문학적액수의 경제적손실을 주었다.

더우기 수많은 아시아나라녀성들과 함께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의 전장으로 끌고다니며 성노예생활을 강요한것은 짐승조차 낯을 붉힐 비인간적만행의 극치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

이 모든 아픔은 설사 오랜 세월이 지나고 또 가해측의 사죄와 배상이 있다 해도 결코 가셔질수 없는것이며 피해당사자가 아니라해도 인간으로서 도저히 용서할수 없는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패망한지 수십년이 지난 오늘까지 자기의 반인륜적범죄에 대하여 언제한번 피해자들과 피해국들앞에, 국제사회와 인류앞에 진심으로 반성한적이 없었다.

특히 우리 나라와 우리 피해자들과의 관계에서는 과거의 죄행을 청산하겠다는 초보적인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있다.

참을수 없는것은 대를 이어가며 사죄를 하고 반성을 해도 모자랄 범행을 저지른 당사국이 피해자들이 엄연히 살아있는 면전에서 저들의 추악한 범죄행위에 대하여 공공연히 미화하고 부정하고있는것이다.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일본의 고위인물들이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을 강제로 끌어간 증거가 없다느니, 일본군성노예가 당시로서는 필요했다느니, 군대와 매춘은 붙어다니는 법이라느니 하는 인간으로서, 정치가로서 상상도 할수 없는 망언들을 련이어 쏟아냈다.

너무도 파렴치한 망발에 아시아피해국들은 물론 일본의 전적인 비호자인 미국에서까지 터무니없고 모욕적인 망언이라는 개탄이 터져나왔다.

문제는 온 세계가 격분하는 이런 독설과 그 장본인들에 대하여 일본의 정계와 사회계, 국민들이 아무런 정치도덕적책임도 묻지 않고 내버려두고있는것이다.

이와 같은 현실은 일본의 정치사조나 사회의식이 심히 우경화되였을뿐아니라 세계제패를 꿈꾸던 지난날의 군국주의가 완전히 되살아났다는것을 웅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지금 일본에서는 남의 나라 땅을 제 땅이라고 우기면서 《기념행사》까지 벌리고 우리 공화국의 해외공민단체인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게 정치적탄압과 박해를 가하며 새 세대들에게 과거의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것이 보편적인것으로 되고있다.

날로 우경화되여가는 일본의 정치동향과 사회적분위기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불안정요소로 국제사회의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일본의 과거를 잊지 않고있는 아시아인민들과 국제사회는 일본의 군국주의적, 반평화적망동이 두번다시 되풀이되는것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것이다.

만일 일본이 국제사회의 충고와 력사의 교훈을 외면하고 자기의 범죄적과거를 정당화하며 지난날의 전철을 밟는다면 기필코 돌이킬수 없는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될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되고 그 전범국인 일본이 패망한지도 70년을 가까이 하고있다.

일본은 자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서도 이 70년을 넘기기전에 정치적결단을 내려 어지러운 과거의 죄악을 깨끗이 결산함으로써 국제사회와의 진정한 화해와 신뢰를 도모하는데로 나와야 할것이다.

주체102(2013)년 8월 14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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