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릉라도로 가자!》아직 더위가 채 가셔지지 않은 요즘 평양의 어느 가정이나 일터에 가보아도 이런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그것은 이곳에 희열과 랑만을 안겨주는 곱등어관, 한여름의 더위를 가셔주는 야외물놀이장, 아찔함과 쾌감의 극치를 맛보게 하는 유희시설들이 있기때문이다.
최근에는 전자오락관들도 새로 건설되여 봉사를 시작하였다.
그중에서도 희한한 바다세계에 잠겨 다정한 한 식솔을 이루고 재치있는 기교동작들을 펼치는 곱등어들의 재주를 관람할수 있는 릉라곱등어관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길새 없다.
조교사와의 수중무용, 관람자들과 《인어공주》와의 교감, 륜돌리기, 공넣기, 동시공치기, 꼬리장단치기를 비롯하여 듣기만해도 호기심이 부쩍 동하는 곱등어들의 재주이다.
시작을 알리는 소개에 이어 펼쳐지는 녀성조교사와 곱등어들과의 수중무용은 관중들을 황홀경에 빠져들게 한다.
깊이 6m가 훨씬 넘는 수조밑까지 자유롭게 헤염쳐내려간 조교사가 곱등어들과 함께 회전하는 모습이 전광판에 나타나면 사람들속에서 연방 탄성이 터져나온다.
평양곱등어, 릉라곱등어로 불리우는 그것들이 관람석가까이에 다가와 몸을 흔들며 자기식의 환영인사를 보내는것도 웃음을 자아내고 줄을 맞춰 열병동작을 보여주는 재주 또한 신기하기 그지없다.
관람분위기를 더욱 돋구어주는것은 곱등어와 관람자사이에 이루어지는 교감이다.
소개자의 손에 이끌려 관람자중의 한 처녀가 곱등어에게로 다가가자 조교사의 귀속말뜻을 어느새 알아차린 곱등어가 순간에 몸을 솟구치며 그의 볼에 《뽀뽀》를 한다.
관람열기가 고조되는속에 무대에는 《인어공주》가 출연하여 곱등어들과 함께 이채로운 장면을 펼쳐보인다.
꼴문대에 공넣기하는 곱등어들의 수구장면도 특색있고 재치있는 륜돌리기동작, 두마리의 곱등어가 공중에 매달린 공을 동시에 치는 장면은 볼수록 멋있다.
능숙한 교예배우들을 방불케하는 곱등어들의 재주를 보려고 지난해 7월부터 1년 남짓한 기간 이곳을 찾은 관람자수는 연 65만명에 달한다.
이 세상 제일 좋은것은 인민들에게 안겨주는 조선로동당의 정책이 이런 행복넘친 시간, 문명의 새 화폭을 펼쳐놓았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