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성,개성남대문
(평양 8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개성성은 조선의 첫 통일국가였던 고려(918~1392)의 수도성으로서 오늘의 개성시내를 둘러싸고있다.
성의 둘레는 23㎞이다.
이 성은 황성과 궁성으로 구분되는 왕성 그리고 외성, 내성으로 이루어져있었다.
황성은 896년에 송악산기슭을 따라 쌓은 발어참성의 성벽을 그대로 리용하여 고려건국초기에 궁성과 함께 새로 건설한것이다.
외성은 침략자들의 침입에 대처하여 1029년에 쌓은것으로서 길이는 16㎞나 되였으며 옛 문헌인 《고려사》의 기록에 의하면 이것을 건설하는데 장정 23만여명과 기술자 8,450여명이 동원되였다고 한다.
내성은 1391년부터 1393년까지 쌓은것으로서 길이는 8.5㎞이다.
현재 남아있는 일부 성벽들과 옛모습 그대로 복구된 내성의 남대문 등은 개성의 유구한 력사를 전해주고있다.
개성남대문은 개성성 내성의 남문이다
조선의 첫 통일국가였던 고려말기에 세워졌다.
문은 화강석을 다듬어 쌓은 장방형평면의 축대와 그우에 세운 문루로 이루어졌다
문루는 정면 3간(13.63m), 측면 2간(7.96m)이다.
지붕은 겹처마의 합각지붕으로서 룡마루, 박공마루, 추녀마루, 지붕면이 모두 아름다운 곡선을 이루었다.
문루에는 유명한 연복사종이 있다.
개성성과 개성남대문은 지난 6월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