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선군정치는 백두산절세위인들에 의하여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의 길에서 그 진리성과 정당성이 확증된 백승의 보검이며 위대한 민족적기치라고 강조하였다.
선군정치는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는 민족자주의 정치,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해주는 평화옹호의 정치라고 하면서 론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이 수호되고 실현되자면 그것을 담보해주는 힘이 있어야 한다. 말로써는 존엄을 지킬수 없고 자주권을 실현할수 없다는것은 력사와 현실이 보여주는 철리이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지 않고서는 민족적화해와 단합,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할수 없다. 만약 우리에게 선군정치가 마련해준 자위적인 전쟁억제력이 없었다면 조선반도에서는 이미전에 벌써 전쟁의 불길이 치솟았을것이다.
선군정치에는 사상과 제도, 정견과 신앙의 차이에 관계없이 조국통일에 이바지하려는 사람모두를 차별없이 한품에 안는 아량이 있으며 일단 손을 잡은 사람들과는 끝까지 통일의 한길을 가려는 불변의 믿음이 있다.
우리의 선군정치는 우리 공화국만이 아닌 남조선까지 포괄한 전민족의 존엄과 안전, 리익을 지키는 애국애족의 정치이다.
우리가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든것은 외세의 침략책동을 단호히 물리치고 민족공동의 리익을 옹호실현하기 위해서이다. 바로 여기에 민족운명개척의 앞길을 열어나가는 선군정치의 정당성과 불패의 위력이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