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릉떼,명릉떼
(평양 8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칠릉떼는 개성시 해선리 만수산기슭에 떼지어있는 7기의 고려시기 무덤이다
매개 무덤들은 산비탈면에 3단정도씩 단을 지어 일정한 묘역을 차지하고있다.무덤무지는 둥글며 대개 밑부분에 병풍돌을 두르고 그 밖으로 돌란간과 돌짐승들을 배치하였다.무덤에 따라 돌사람과 상돌, 돌등, 망주석 같은 시설들을 배치한것도 있다.첫째 무덤은 맨 서쪽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며 일정한 크기로 묘역을 잡고 3단으로 단을 지었다.첫째 무덤으로부터 동쪽으로 가면서 무덤의 순서가 정해졌다.
이 무덤들의 주인공들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있으나 무덤의 규모와 짜임새, 유물 등으로 보아 고려말기 왕실과 관련된 사람들의 무덤으로 인정된다.
명릉떼는 왕건왕릉에서 서쪽으로 약 1㎞ 떨어진 산기슭에 있는 3기의 무덤으로 이루어져있다. 그중에서 1기는 고려 29대 충목왕(1345년~1348년)의 무덤이며 나머지 2기의 무덤도 축조형식으로 보아 앞의 무덤과 거의 같은 시기에 건설된것으로 인정된다.
명릉은 평천정을 한 외칸무덤으로서 벽면은 판돌로 되여있고 벽화가 그려져있다. 천정에는 별그림이 그려져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