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30일 《이것이 《만민평등》이고 《인권옹호》인가》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최근 서유럽의 일부 나라들이 우리를 압살하려는 미국의 장단에 춤을 추면서 공화국에 대한 스키장삭도설비수출을 거부해나서고있다.
저들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마식령스키장건설이 체제선전을 위한것이며 설비는 유엔《제재》에 의해 금지된 《사치품》에 속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지어 조선의 일반주민들이 마식령스키장을 리용한다는것은 믿을수 없다느니, 스키는 고급한 사람들만 타는것이라느니 뭐니 하는 망발까지 꺼리낌없이 내뱉고있다.
우리 제도와 인민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며 체육을 정치화, 차별화하는 엄중한 인권유린행위가 아닐수 없다.
《만민평등》과 《인권옹호》, 《자유》를 앞장서 표방하는 《민주주의국가》들이 국제공동체앞에서 주권국가의 존엄을 유린하고 인민들의 초보적인 문화생활권리를 빼앗으려는 범죄적인 적대행위에 서슴없이 매달리고있는것이다.
마식령스키장은 우리 인민들과 청소년들에게 보다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려는 우리 당의 구상에 따라 건설되는 대중체육시설이다. 그 리용자는 나라의 주인으로서 제힘을 믿고 제손으로 행복을 창조해가는 우리 인민들과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 체육애호가들이다.
하기에 개발과 평화를 위한 체육담당 유엔사무총장 특별고문도 23일 남조선《중앙일보》 기자와 진행한 회견에서 공화국의 인민적시책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면서 《북조선방문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 국가가 체육에 많은 관심을 돌리며 특히 체육이 생활화되고 운동시설들이 널리 리용되고있는것이였다. 가장 인상적인 체육시설은 마식령스키장이였다. 완공되면 금강산지구와 같이 남조선관광객들을 포함한 외국인관광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고 말하였다.
오늘 스키운동은 세계의 광범한 나라들에서 남녀로소가 모두 즐기는 체육종목의 하나이다.
세계 여러 지역에 스키장이 수천여개나 꾸려져있고 그 리용자는 수천만명에 달하고있다.
자연지리적으로 스키타기에 좋은 조건을 가진 나라들은 물론 열대지역의 나라들에서까지 스키종목의 발전에 힘을 넣고있다.
스위스사람들은 지난 세기들에 빈곤에 시달리면서도 스키타기를 즐기였으며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스키운동의 발전을 위해 종사하고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돌연 스키가 순수 《고급한 사람들의것》이라고 하니 이보다 해괴한 자기기만이 어디에 또 있겠는가.
이른바 《문명국》으로 자처해온 나라들이 대조선적대시정책에 환장한 미국의 강권에 눌리워 세계면전에서 자기의 존엄과 영상에 먹칠을 하였으니 참으로 비극이 아닐수 없다.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이 국제무대에서 제아무리 강권과 전횡에 매달리며 비렬한 짓을 일삼아도 마식령스키장은 인민의 나라 조선의 문명과 영웅적기상의 상징으로 보란듯이 일떠서고야말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