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30일 남조선 《KBS》방송에 의하면 일본이 력사교과서에서 간또대진재 때 감행한 조선인학살죄악을 외곡한 사실이 밝혀졌다.
1923년 9월 1일 일본 간또지방에서 대지진이 일어나 엄청난 피해로 인민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일제는 이를 무마할 목적으로 조선사람들이 방화한다는 등의 류언비어를 조작, 류포하였다.
군대와 경찰은 물론 민간인들로 조직된 《자경단》까지 내몰아 조선사람들에 대한 대대적인 학살만행을 저질렀다.
이에 대해서 그때 학살현장을 목격한 한 일본화가가 일본군과 경찰, 《자경단》이 조선사람들을 학살하는 장면을 화폭에 담았다.
지난해에는 요꼬하마시교육위원회가 이 내용을 중학교력사교과서에 그대로 서술하여 정부의 개입을 인정하였다.
그러던것이 올해에는 이 력사교과서에서 정부의 개입내용을 삭제하고 《자경단》이 조선사람들을 살해했다는 내용만 서술하였다.
이에 항의하여 일본의 량심적인 지식인들이 요꼬하마시교육위원회를 찾아가 사태를 바로잡을것을 요구하였다.
방송은 이러한 사실을 전하면서 일본인들이 과거죄악을 교과서에서 지우고 거짓말하면 조상들의 죄가 사라진다고 믿는것은 아닌가고 비난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