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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가 오랜 조선씨름
(평양 9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두 사람이 서로 샅바를 잡고 힘과 수를 써서 넘어뜨리기를 겨루는 조선의 민족체육인 씨름은 사람들의 몸을 단련시키고 인내성과 투지를 키워주는 운동이다.

기술수법들이 다양하고 동작의 폭이 크며 조건에 구애됨이 없이 어디서나 할수 있다.

이러한 조선씨름은 인민들의 로동생활속에서 창조되고 발전하여왔으며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다.

먼 옛날 원시인들은 생존을 위하여 짐승을 잡거나 황무지를 개간하는 등 힘쓰는 일을 많이 하는 과정에 서로 힘을 겨루거나 둘러메치는 동작들을 익히게 되였다.

그것이 오랜 세월 반복되면서 일정한 규칙이 생기고 승부겨루기로 되였으며 씨름이라는 민족체육이 생겨났다.

《씨름》이란 말도 《다투다》, 《싱갱이질하다》라는 뜻을 가진 고어인 《힐후다》에서 유래된것이다.

《힐후다》가 명사화된 《힐흠》이 점차 《실흠》, 《실음》, 《시름》으로 발음이 변하여 《씨름》으로 고착되였다고 한다.

씨름은 고구려시기에 형식과 내용이 더욱 풍부화된 우수한 민족체육으로 발전하였다.

그것은 샅바를 낀것, 심판이 있는것을 비롯하여 오늘날과 비슷한 씨름장면들이 그려져있는 고구려무덤벽화들을 보아도 잘 알수 있다.

고려와 조선봉건왕조시기에도 인민들속에서 민속명절 등을 계기로 씨름경기가 자주 벌어졌다. 특히 추석날에 대성황을 이루고 진행되군하였다.

18~19세기의 이름난 화가 김홍도가 그린 조선화 《씨름》은 절정을 이룬 씨름판의 분위기와 함께 조선인민의 건전하고 락천적인 생활기풍을 엿볼수 있게 한다.

씨름은 민족문화전통을 적극 빛내여나가는 조선로동당의 정책에 의해 나날이 개화발전하고있다.

최근에도 풍치수려한 릉라도에서 제11차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가 온 나라의 관심속에 진행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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