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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의 절식으로 일러온 송편
(평양 9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 올해 민속명절인 추석날은 9월 19일(음력 8월 15일)이다.

풍요한 가을철의 명절인것으로 하여 예로부터 이날에 만들어먹은 음식은 가지수도 많고 맛도 이채로왔다.

그것들중에서 꼭 놓치지 않던 음식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송편이다.

그것은 송편을 추석을 상징하는 떡으로 일러왔기때문이다.

하여 이날에 만들어먹는 송편을 추석송편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송편은 솔잎을 깔고 찐 떡이라는 뜻이다.

어떤 지방에서는 손바닥만하게 크게, 다른 곳에서는 밤톨처럼 작고 통통하게 빚었는데 떡크기와 함께 빚는 방법도 지방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

황해도지방에서는 반죽을 떡판에 놓고 손으로 살짝 눌러서 빚는가 하면 강원도지방에서는 손바닥에 올려놓고 쥐였다 놓는 방법으로 만들었다.

강원도지방에서 많은 경우 송편을 감자가루떡반죽에 당콩소를 넣어 빚었는데 그것은 이곳 감자가 앙금이 많이 나고 맛이 특별히 좋은것과 관련된다.

이 송편을 흰쌀송편에 못지 않는 특식으로 일러주었다.

함경도, 량강도에서는 자기 고장에서 많이 나는 귀밀로 떡을 해먹었다.

기름을 바른 귀밀떡이 얼마나 매끄러운지 오래전에 이 지방에서는 귀밀떡에 기름을 발라 저가락으로 잘못 잡으면 후치령을 넘어간다는 말까지 생겨났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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