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의 전국언론로동조합, 민주언론시민련합을 비롯한 8개 언론단체가 16일 조선일보사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보수언론의 모략행위를 단죄하였다.
기자회견에서 발언자들은 《조선일보》가 정보원사건조사를 방해하는 현 《정부》의 공작정치의 앞장에 서서 바람을 일으키고있다고 규탄하였다.
날이 갈수록 사태의 진면모가 계속 드러나자 현 《정부》가 사건수사의 진척을 막기 위해 조작극을 벌리고있으며 여기에 《조선일보》가 맞장구치면서 거짓여론을 내돌리고있다고 폭로하였다.
또한 각계층 군중의 참가하에 벌어지는 초불투쟁의 본질을 외면하고 여야의 정치싸움, 보수와 진보단체의 대립이라는 식으로 외곡보도하고있다고 비난하였다.
이것은 언론의 기본사명을 포기한것으로서 《조선일보》는 결코 언론이라고 표현할수 없는 보수세력의 일원일뿐이라고 락인하였다.
청와대와 정보원, 《조선일보》가 짜고들어 정보원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책동하고있다고 까밝혔다.
언론인들이 각계 민주세력과 련대하여 구독거부와 광고불매운동 등으로 보수언론을 단죄하겠다고 그들은 언명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