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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조선반도사태의 책임은 남조선보수패당
(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21일 《손에 칼을 쥔 자들과 악수할수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조선반도정세가 완화의 길에 들어서고 북남관계가 화해, 협력에로 나아가려 하는 초입에서 이를 음으로 양으로 방해하는 세력들이 있다.

최근 남조선집권자를 비롯한 요직 정치인들이 줄줄이 나서서 공화국의 성의있는 대화제안과 적극적인 노력에 의하여 모처럼 마련된 화해분위기를 저들이 《견인》하고있으며 그 무슨 《원칙있는 대북정책》의 결실이라고 떠들었다. 금강산관광이 그 누구의 《돈줄》이라고 중상하면서 지어는 우리가 관례와 규정에 따라 진행한 국제경기까지 거들며 해괴한 《변화》나발을 불어대고있다.

이것은 겨레가 소원하는것이라면 만사를 불구하고 그 실현을 위해 모든 아량과 성의를 다해온 우리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며 도발이 아닐수 없다.

극단으로 치닫던 조선반도사태는 어떻게 완화의 길에 들어설수 있었는가.

완전페쇄의 벼랑끝에 내몰렸던 개성공업지구를 정상가동의 주로에 들어서게 하고 민족분렬의 비극적산물인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과 중단되였던 금강산관광재개와 같은 문제들을 대범하게 풀어나가기 위하여 성의있는 노력을 다해온것은 과연 누구인가.

사실 우리는 지금까지 민족의 화해와 북남관계발전을 위하여 보통의 상식으로써는 참을수 없는 보수패당의 대결망동까지도 묵인하여왔었다.

그런데 괴뢰들은 날로 우리의 선의와 아량을 악용하면서 체제와 제도를 전면부정하는 극단적인 대결소동까지 매일같이 벌리면서 대화상대방을 자극하고있다.

대화의 막뒤에서 《자유민주주의체제에 의한 통일》을 떠벌이고 미국상전과 야합하여 《군사분계선을 넘어서는 타격》이요 뭐요 하며 로골적인 북침전쟁소동과 무력증강에 광분하고있다.

그 무슨 《내란음모사건》이라는것을 우리와 억지로 련결시켜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주장하는 모든 민주인사들을 《용공》, 《종북》으로 몰아 탄압하는 일대 《마녀사냥극》을 벌리고있다.

이러한 속에서도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진행되여온것은 철두철미 우리의 인내성있는 노력의 결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남관계의 진전을 저들의 《원칙론》의 결과로 광고하고 계속 대화상대방을 자극하며 비양거리는것자체가 대결본색의 발로이고 초보적인 인륜법도도 지키지 못하는 불망나니들의 처신이다.

보수패당이 북남사이의 화해와 신뢰조성에 대하여 제창하는것은 국제사회와 겨레를 기만하는 빈말뿐이며 속통에는 대결의 칼이 숨겨져있다.

겉으로는 대화의 손을 내밀고 그에 배치되는 위험천만한 각본을 직접 꾸며내고 연출하고있는것이 바로 보수패당이다.

대화상대방을 향해 공개적으로 칼을 빼든 자들과 과연 정상적인 대화와 북남관계발전을 론할수 있는가.

보수패당이 지금처럼 북남관계를 적대관계로 삼고 모든 대화와 협상을 대결수단으로 악용하고있는 조건에서는 그 어떤 문제도 옳바로 해결될수 없다는것은 명명백백하다.

만약 《대화있는 대결》이 보수패당의 원칙이라면 북남관계의 초보적인 발전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조성된 사태에 대한 전적인 책임은 남조선보수패당에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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