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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랄한 정탐행위,궁지에 몰리는 미국
(평양 9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전세계를 대상으로 감행한 미국의 정탐행위가 폭로되여 국제사회에서 분노와 규탄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는 속에 최근 브라질에 대한 미국의 정탐행위가 드러나 물의를 일으키고있다.

특히 지난 10년동안 미국이 브라질에 대한 폭넓은 감시계획을 실행해왔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두 나라 관계가 팽팽해지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미국은 브라질 회사들과 일반주민들, 지어 이 나라에 체류하고있는 외국인들까지 포함하여 그들의 전화와 전자우편의 내용을 도청,절취하였는데 그 건수는 무려 수백만건에 달한다고 한다.

오만무례한 미국의 행위에 격분한 브라질정부가 그 문제에 대해 설명할것을 요구하자 미국은 그것이 이른바 《테로위협》을 막기 위한 전략적인 사업의 한 고리라고 변명하였다. 그러면서 테로를 막자면 그러한 감시활동이 계속 추진되여야 한다고 뻔뻔스럽게 고집하였다.

그러나 신문 《오 글로보》와 TV방송을 비롯한 브라질의 여러 대중보도수단들을 통해 련이어 공개된 보다 구체적인 자료들은 미국의 정탐활동의 목표가 바로 이 나라의 대통령사무소와 가장 큰 국영원유기업소인 뻬뜨로브라스라는것이 밝혀졌다.

다른 나라의 국가수반과 고위정부관리들의 개인활동자료에까지 손을 뻗치는 미국의 날강도적인 행위는 브라질은 물론 국제사회계의 신랄한 비난과 항의를 불러일으켰다.

브라질정부는 자기 나라 국가수반과 정부관리들의 개인전자우편자료까지 훔쳐낸 미국가안전보장국의 행위를 용납할수 없는 주권침해로 락인하였다.

브라질대통령 딜마 바나 로우쎄프는 미국의 정탐행위를 비난하는 공식성명을 발표하였다. 그는 성명에서 국영원유기업소 뻬뜨로브라스가 그 누구에게도 위협으로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따라서 미국의 정탐행위가 《테로위협》을 막기 위한것이 아니라 음흉한 정치적, 경제적야심을 추구하기 위한것으로밖에 달리 볼수 없다고 말하였다.

자료에 의하면 뻬뜨로브라스는 주로 깊은 바다밑 원유자원을 탐사하는 기업소로서 최근에는 나라에서 가장 큰 해저원유매장지를 발견하고 그 측량사업을 벌려왔다.

그러한 회사에 대한 도청 및 감시활동이 과연 어디에 목적을 두고있겠는가 하는것은 불보듯 뻔한것이다.

브라질국회 상원은 미국의 정탐행위를 조사하기로 결정하였다.

상원은 나라의 주권을 수호해야 할 필요성으로부터 사건조사를 위한 국회조사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시간이 갈수록 저들의 악랄한 정탐행위의 진면모가 드러나게 되자 미국은 더이상 변명할 여지조차 없게 되였으며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되였다.

지난 17일 브라질대통령은 10월로 계획되였던 미국방문을 미룰것이라고 선포하였다.

대통령보좌관은 그 리유는 바로 미국이 브라질을 대상으로 감행한 정탐행위에 대해 똑똑한 설명을 하지 못한데 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주민들과 회사들, 정부성원들의 통신과 자료들을 절취하는것은 나라의 주권과 개별적사람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비법행위로 된다고 규탄하였다.

브라질정부는 앞으로 미국의 정탐행위와 관련한 문제를 유엔총회를 비롯한 여러 국제회의들에 상정시킬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제패의 야망밑에 전세계를 대상으로 불법무도한 정탐행위를 악랄하게 감행해온 미국이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것이라고 언론들은 평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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