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제32차 윤이상음악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윤이상음악당에서 열린 음악회에서는 윤이상선생이 작곡한 10곡의 작품들과 조선음악, 외국의 고전음악들이 연주되였다.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과 통일애국지향으로 일관되여있는 선생의 작품들은 첫날부터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
바이올린과 콘드라바스를 위한 《토게저》는 음악회에서 처음으로 연주된 작품이다.
제목이 《공동의》, 《서로 함께》라는 뜻을 가진 작품은 특이한 악기편성으로 북과 남이 힘을 합쳐 민족의 단합을 이룩하여야 한다는것을 자연스러우면서도 풍부한 음악적형상으로 새겨주고있다.
주체83(1994)년에 창작된 교향시 《화염속의 천사》는 반파쑈, 민주화를 위하여 자기의 청춘을 바쳐 투쟁한 남조선애국청년학생들에 대한 지지와 찬양의 마음을 담고있으며 항쟁의 거리에서 피흘리며 싸우는 그들의 대오속에 함께 서있고싶은 선생의 애국적인 감정을 반영하고있다.
이밖에도 20세기의 독특한 연주기법을 다양하게 적용한 《플류트독주를 위한 련습곡》, 《2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쏘나티네》, 관현악 《무악》, 현악기를 위한 《융단》 등도 관람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생애의 전기간 150여편의 음악들을 창작한 윤이상선생은 애국의 넋이 스민 고귀한 음악유산과 더불어 인민의 추억속에 영생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