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 유엔총회 제68차회의기간에 진행된 쁠럭불가담운동 상급회의에서 조선대표단 단장이 연설하였다.
그는 쁠럭불가담운동은 창립후 지난 50여년동안 자주와 평등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정의롭고 공정한 국제관계수립을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언급하고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오늘 국제관계에서는 의연히 힘의 론리에 기초한 강권과 전횡이 지속되고 유엔헌장에 명기된 주권존중, 주권평등, 내정불간섭원칙과 국가들사이의 관계를 규정한 국제법적규범들이 란폭하게 유린되고있다.
세계도처에서 《반테로》, 《전파방지》 등의 미명하에 주권국가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자주권침해, 무력침공과 테로행위들이 련이어 발생하고있다.
특히 주권국가의 평화적이며 합법적인 우주개발권리가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문제시되고있으며 지어 부당한 구실을 붙여 국가수반이 탄 전용기까지 강제착륙시키는 행위도 서슴없이 감행되고있다.
극도의 강권과 전횡의 피해자는 례외없이 쁠럭불가담운동 성원국들이다.
쁠럭불가담운동이 발전도상나라들의 리익을 대변하는 정치세력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이기 위하여서는 첫째로,자주권수호를 위한 성원국들의 노력에 대한 지지와 련대성을 더욱 강화하여야 할것이다.
둘째로,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들에서 운동성원국들의 리익을 옹호하기 위한 공동행동능력을 강화하여야 할것이다.
유엔성원국들의 절대다수를 이루는 운동성원국들이 단합하여 공동행동을 벌린다면 유엔개혁과 세계평화와 안전, 군축, 인권 등 주요 국제문제를 공정하게 해결하는데서 커다란 정치적영향력을 발휘할수 있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조선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는것은 우리의 일관한 립장이며 드팀없는 의지이다.
최근에만도 우리는 조미당국사이에 고위급회담을 열고 조선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는 문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문제 등을 폭넓고 진지하게 협의할것을 제안하였다.
우리는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계속 노력할것이다.
우리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북남사이의 화해와 협력,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책임적이고도 인내성있는 노력을 계속 기울일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