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1일 《극단한 대결관이 낳은 망언》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괴뢰통일부 장관 류길재가 반공화국대결광증에 환장이 된 나머지 별의별 황당한 소리들을 다 늘어놓고있다.
최근 어느 대학교에서 있은 특강이라는데서 《신뢰》요 뭐요 떠들다 못해 《부모가 자식을 설득하는것처럼 북을 우리와 공존할수 있는 방향으로 끈질기게 설득해야 한다.》고 력설하였다.
《지난번 개성공단회담때도 이런 심정으로 림했다.》고 하였다.
가소롭기 그지없는 류길재의 망발은 동족과의 대화마당을 《체제변화》, 《제도전복》야망실현을 위한 대결공간으로 악용해온 저들의 정체를 스스로 드러내놓은것으로서 우리에 대한 또 하나의 엄중한 정치적도발이다.
이를 통하여 괴뢰패당이 지금껏 우리와의 대화에 어떤 자세로 림해왔으며 모처럼 마련되였던 북남사이의 화해, 협력분위기가 왜 파탄되였는지, 그들이 외워대는 《신뢰》란 과연 어떤것인가 하는것이 더욱 명백해졌다.
역도가 실토한바와 같이 괴뢰패당은 우리와의 관계에서 애당초 호상존중과 신뢰의 원칙을 준수하지 않았다. 주제넘게도 저들을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 위치에 올려세우고 우리를 《설득》하여 《변화》시켜보려는 오만불손한 태도를 취하였다.
대화탁에 나온자들이 줄곧 대화상대에 대한 불순한 《체제변화》야망만을 꿈꾸면서 대화자체를 대결에 악용하였기때문에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비롯한 북남사이의 협력사업이 더이상 전진할수 없게 되였던것이다.
속에 없는 《진정성》, 체제대결만을 추구하는 표리부동하고 간특한 태도가 바로 남조선괴뢰패당이 말하는 《신뢰》이고 《대북정책》이다.
황당한것은 북남관계를 《부모자식간의 관계》로 보는자가 남조선의 통일부 장관을 해먹고있다는 사실이다.
그래도 《대북전문가들의 수장》으로 자처하는자가 북남관계의 초보도 모르고 이렇게 헤덤비니 북남관계를 주관한다는 통일부에서 어떻게 바른 《대북정책》이 나올수 있으며 온전한 정신이 아닌 이런자들과 우리가 어떻게 대화를 계속할수 있겠는가.
대결로는 온 겨레의 절절한 지향인 북남사이의 화해와 협력, 통일문제를 언제가도 해결할수 없다.
류길재는 푼수없는 망언으로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바라는 민족의 념원에 도전해나선데 대해 온 겨레앞에 사죄하여야 한다.
민족을 위해서도,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도 류길재와 같은 대결미치광이는 하루빨리 제거되여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