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당국자가 괴뢰군조작과 미국과의 동맹 60년과 관련한 광대극들에 련이어 출연하여 그 무슨 《기념사》라는데서 공화국을 악의에 차서 헐뜯으면서 핵무력강화에 대해 《착각》이라고 험담하였는가 하면 《핵과 미싸일을 가져야 쓸모없다는것》을 스스로가 《인식하게 될것》이라고 력설하였다. 심지어 《개혁, 개방만이 생존의 길》이라느니, 《핵무기를 내려놓을 때까지 강력한 대북억제력구축》이니, 《변화의 길로 이끌어낼것》이니 뭐니 하는 심히 불손하고 주제넘은 언동도 서슴지 않았다.
4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북남관계가 위기에 처한 지금에 와서 당국자가 직접 동족대결을 고취해나서는것은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대한 정면도전이며 대화상대방인 공화국에 대한 악랄한 도발이라고 규탄하였다.
지금까지 김관진, 류길재, 윤병세와 같은 수하졸개들이 하루가 멀다하게 공화국의 로선을 걸고들며 핵문제를 악의에 차서 떠벌인것은 다름아닌 괴뢰당국자의 배후조종과 대결각본에 따른 고의적인 책동이였다고 하면서 론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이번에 괴뢰당국자가 그 무슨 《착각》이니, 《인식》이니 하며 핵문제를 떠든것은 조선반도에서 긴장격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고 외세와 작당하여 우리를 무장해제시켜보려는 불순한 기도의 발로이다.
동족을 대화상대로가 아니라 대결의 과녁으로 여긴다면 차례질것은 비참한 결과밖에 없다.초보적인 판별력도 없이 저들이 무엇이나 다할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경솔하게 행동하는것은 바보들이나 할 일이다.
남조선당국자는 리명박역도의 수치스러운 전철을 밟지 않으려거든 분별있게 처신하는것이 좋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