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얼마전 남조선괴뢰통일부는 그 무슨 《대변인성명》이라는데서 《유감》이니, 《비리성적》이니, 《품격있는 언행》이니 하고 횡설수설했는가 하면 조선에 대해 《핵포기》를 또다시 운운하면서 도움이 안된다는따위의 가소로운 나발까지 불어댔다.
7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괴뢰들이 망각증이 심하지 않고 한쪼각의 리성이라도 남아있다면 누구를 걸고들기 전에 저들의 입으로 내뱉은 이런 악담에 대해 먼저 상기해보고 그것이 북남관계에 어떤 엄중한 후과를 끼치겠는가에 대해 미리 생각했어야 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론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묻건대 상대방의 존엄과 체제를 헐뜯다 못해 《대북억제력》을 떠들며 외세의 핵항공모함까지 끌어들여 동족을 해치기 위한 군사적도발을 일삼고 《원칙론》의 간판밑에 모처럼 마련된 대화분위기까지 잡쳐놓는것도 《신뢰노력》인가.
동족을 해치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미쳐날뛰는자들이 《상호존중》을 입에 올리는것은 실로 언어도단이다.
더우기 참을수 없는것은 괴뢰패당이 《핵포기》니, 《변화》니 하고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과 전략적로선을 악의에 차서 비방중상한것이다.괴뢰들이 아무리 입방아질을 하며 걸고들어도 우리의 정당한 위업을 어쩔수 없으며 외세의 추악한 핵전쟁머슴군, 대결광신자로서의 저들의 흉악한 정체를 가리울수 없다.
괴뢰패당은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해치면서 대결을 격화시키는 저들의 반민족적, 반통일적죄악에 대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