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공화국선수권대회 축구1급 (남, 녀)경기는 선수들의 경기장면도 볼맛이지만 관람자들의 열띤 응원분위기는 더욱 이채롭다.
8일 4.25팀과 홰불팀간의 남자축구경기는 국내 강팀들의 대전인것으로 하여 특별히 많은 관중들의 응원속에 진행되였다.
4.25팀 응원자들은 관록있는 이 팀의 선수들이 공을 차지하기만 하면 온 경기장이 떠나갈듯 요란한 박수갈채를 보냈다. 선수들이 상대팀의 방어구역으로 돌입할 때는 흥분에 겨워 자리마다에서 일제히 일어나 환성을 올렸다.
이에 뒤질세라 홰불팀 응원자들도 이 팀 선수들이 상대방의 공격을 성과적으로 막아낼 때에는 4.25팀 응원자들의 기세를 누를듯 우렁찬 함성으로 화답하며 경기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실수하여 공을 빼앗기는 홰불팀 선수를 민망스럽게 보며 약속이나 한듯 터뜨리는 아쉬움의 탄식소리는 그것대로 응원자들과 경기관계자들, 취재중의 기자, 촬영가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전반전에서 4.25팀은 대담한 중장거리차넣기로 두꼴을 넣어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전에 들어와 홰불팀이 째인 공격조직과 선수호상간 협동으로 득점에 성공하였지만 경기마감까지 더이상 꼴을 넣지 못해 2:1로 패하였다.
한편 이날 남자경기에서 기관차팀이 1:0으로 만경봉팀을 이겼으며 녀자경기에서는 평양팀이 청천강팀을 3:0으로, 월미도팀이 소백수팀을 1:0으로 타승하였다.
9일에 있은 남자경기에서는 묘향산팀과 압록강팀이 0:2로, 경공업성팀과 월미도팀이 2:0으로 결속하였다.
녀자경기성적은 묘향산팀과 봉화산팀이 1:1, 리명수팀과 압록강팀이 2:1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