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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키는 미국 규탄
(평양 10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조선반도정세가 예측할수 없는 지경으로 내닫고있는 모든것은 미국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미국은 국제무대에서 우리와의 대화타령을 외워댔다. 요즘에는 조선반도에서의 평화파괴의 책임이 모두 우리에게 있다는 허튼 여론을 내돌리면서 전제조건을 내세우고 그것이 해결되면 우리와 불가침조약을 체결할 의사가 있다느니 뭐니 하며 떠들어대고있다.

론평은 최근 미국이 조선남해에 핵항공모함을 끌어들여 일본, 남조선괴뢰들과 함께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해상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은데 대해 언급하고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앞에서는 대화와 평화를 운운하면서도 뒤에서는 핵전쟁연습소동을 벌려놓는것은 그야말로 상대방에 대한 우롱이며 기만이다.

힘의 대결을 반대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조미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에 평화적환경을 마련하려는것은 우리의 일관한 립장이다.

우리는 대화와 평화를 위해 미국이 자극적인 행동을 할 때에도 인내성을 발휘하여왔다.

미국은 전제조건을 내세우고 허황한 날조선전과 적대감을 고취하며 우리의 대화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국은 조선반도의 평화보장보다도 긴장격화에 관심을 가지고있다.

미국이 우리의 인내성있는 노력에 역행하여 인위적으로 긴장을 격화시키는 목적은 딴데 있지 않다.우리가 경제적부흥을 이룩하지 못하게 방해하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저들의 무력증강을 합리화하자는것이다.

우리는 적대세력들이 아무리 날뛰여도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변함없이 나갈것이며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성국가를 반드시 일떠세울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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