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재생된 일본군국주의를 경계해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일본에서 군국주의자들이 활개치고있다.일본은 서방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군사비를 지출하는 나라로 되였다.일본은 해마다 방대한 군사비를 지출하여 《자위대》를 현대적인 군사장비, 첨단군사기술로 무장시켜왔다.일본《자위대》는 최신전쟁장비를 갖춘 10여개의 사단병력에 현대적인 함선들과 최신전투기들을 보유한 기동타격무력으로 자라났다.일본은 핵무장화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음으로양으로 책동하고있다.
일본군국주의의 재생은 미국의 뒤받침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일본군국주의는 패망후 오늘까지 미국의 지지, 비호밑에 재생, 재무장의 길로 줄달음쳐왔다.미국이 도발한 조선전쟁은 일본에 있어서 죽어가던 경제를 부활시키고 재침의 발톱을 벼릴수 있게 한 절호의 기회로 되였다.일본은 자기 땅을 통채로 미제의 병기창, 보급기지로 전변시켰다.
미제는 조선전쟁에 필요한 수많은 무기와 군수품을 조선반도와 가까운 일본에서 보장받기 위하여 대량적인 《특수주문》을 하였다.그 《특수주문》들은 전적으로 일본독점체들에 돌려졌다.일본의 군수공장들에서는 화물자동차, 포, 땅크, 비행기, 탄약, 통신기자재, 연료용탕크 지어는 위장망에 이르기까지의 각종 전쟁물자들이 대대적으로 쏟아져나왔다.조선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일본의 전시물자생산은 더욱 늘어났다.일제패망과 함께 침체위기를 겪고있던 일본군수독점체들은 조선전쟁과 때를 같이하여 급기야 부활되면서 황금소나기를 맞게 되였다.
당시 세상사람들을 경악하게 한것은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교수형을 언도받고 처형된 전범자 도죠의 아들이 맥아더의 특별신임을 받으면서 일본의 병기부문의 최고책임자로 맹활약한것이다.일본의 병기창으로 알려진 미쯔비시중공업에 대한 내막을 밝힌 자료에 그런 내용이 기록되여있었다.
지난 조선전쟁시기 미국대통령자리에 올라앉은 아이젠하워는 국회에서 한 첫 연설에서 미국의 경제는 전쟁경제이며 미국의 번영은 전쟁번영이라고 떠벌인바 있다.결국 미국은 이러한 전쟁경제를 가동시키고 전쟁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조선전쟁을 도발하였고 그 전쟁을 치르는데 드는 부담을 줄이려고 패망한 일본을 재생재무장시켰다.
오늘 미국에 의해 되살아난 일본이라는 군국주의독사는 해외침략의 길로 내닫기 위해 혀를 날름거리고있다.
일본은 전범국으로서 제2차 세계대전후 반세기이상에 걸쳐 내외의 압력이 두려워 《자위대》를 해외군사작전에 내몰지 못하였다.하지만 새 세기에 들어와 미국에서 9.11사건이 터지자 때를 만난듯이 《대미지원》의 구실밑에 《테로대책특별조치법》을 조작하여 《자위대》의 활동범위를 인디아양에로까지 대폭 확대하였다.이 지역에 《자위대》함대를 파견하여 《반테로전》의 명분밑에 다른 나라의 자주권을 마구 유린침해하는 미군에 적극 협력하고있다.
이것은 전쟁참가와 다름없으며 해외침략의 서막이다.이제는 일본의 침략무력이 마음먹은대로 그 어데나 진출하여 군사작전을 진행할수 있게 되였다.
미국의 지지, 비호는 일본의 해외침략야망을 더욱 부채질해주는 요인으로 되고있다.
미국은 반동적대아시아전략수행에 일본을 깊숙이 끌어들여 리용하려 하고있다.당면하여 미국은 일본을 저들의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실현의 돌격대로 내몰려 하고있다.한편 일본은 미국의 《반테로전쟁》에 가담하여 상전을 등에 업고 해외침략야망을 실현하려 하고있다.
일본은 외부로부터의 직접적인 공격을 받지 않아도 《미군지원》이라는 구실밑에 《자위대》를 해외에 전면출동시킬수 있게 되였다.《자위대》의 군사작전범위는 일본주변으로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확대되였으며 군사전략은 《전수방위》전략으로부터 선제공격전략으로 완전히 전환되였다.
《일미방위협력지침》관련법들을 제정함으로써 교전권, 참전권을 부활시킨 일본은 재침야망을 실현하는데서 거치장스럽게 여기던 제도적장치들을 련속적으로 제거해버렸다.일본은 《자위대법》의 개정을 통하여 《자위대》무력이 해외군사활동을 벌릴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으며 무기사용을 허용하였다.전시동원체제, 파쑈체제를 수립하고 재침전쟁에 뛰여들기 위한 《유사시》법정비가 더욱 다그쳐지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전쟁과 무력행사를 포기하며 정규적인 무력을 가지지 않는다는 현행헌법 제9조를 기어코 매장시키고 일본을 전쟁국가로 합법화하여 해외침략을 뻐젓이 감행하려고 발광하는것은 그들의 군국주의야망실현책동이 얼마나 무모한 단계에 이르고있는가 하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평화》를 부르짖으며 무력을 동원하여 다른 나라를 반대하는 전쟁을 일으키는것은 침략세력들이 쓰는 상투적수법이다.과거 일본제국주의가 바로 그러하였다.지난날 일제는 만주를 침략할 때 《자위권의 발동》을 구실로 삼았고 중일전쟁을 도발할 때는 《응징》이니 하는따위의 론리를 내세웠다.일제는 《동양평화》를 제창하며 대륙침략전쟁을 미친듯이 벌리였다.
오늘 되살아난 일본군국주의는 《재해방지》, 《유엔평화유지활동협력》, 《반테로전지원》 등의 구실을 내들고 기회를 엿보다가 다른 나라들에 불의적인 무력공격을 가하려 하고있다.미국은 일본의 해외팽창야망을 적극 부추기고있다.이에 힘을 얻은 일본군국주의가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세계를 넘겨다보고있다.
미국에 있어서 비극은 기른 개 발뒤축을 문다는 격언을 망각한데 있다.지금도 일본의 일부 계층은 미국이 자기 나라 땅에 원자탄을 떨군것을 잊을수 없다고 하면서 어느때든지 이에 대하여 《꼭 계산해야 한다.》고 선동하고있다.그들은 히로시마원자탄피해상황을 찍은 필림까지 입수하여 기록영화를 만들어 내돌리도록 하고있다.미국은 《핵우산》 등으로 하수인인 일본을 자기 손탁에 얽어매려 하고있다.하지만 미국에 대한 묵은 한을 품고있는 간특한 일본이 어느때 가서는 복수하기 위해 피를 물고 날뛸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일제가 1941년 12월 불의적이고 맹렬한 공격으로 미국의 진주만해군기지를 불바다로 만든 사실은 잘 알려져있다.앞으로 일본이 진주만기습과 같은것을 단행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없다.
패전후 반세기이상 내들었던 《평화국가》의 위장을 완전히 집어던지고 전쟁국가, 세계정복을 추구하는 호전적지배주의세력으로서의 정체를 드러내놓고있는 일본군국주의자들의 해외팽창책동은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
오랜 기간 미국과 긴밀히 결탁하여 재무장된 일본군국주의가 본격적으로 해외침략의 길로 나가는 경우 아시아와 인류에게 어떤 불행이 들씌워질것인가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수 있다.
일본의 해외침략책동을 저지파탄시키지 않고서는 조선반도와 아시아, 세계의 평화와 안전, 인류의 문명발전을 담보할수 없다.
일본반동들의 위험천만한 해외침략책동에 아시아와 세계의 모든 평화애호국가들과 인민들이 경각성을 높여야 한다.
또다시 아시아의 《맹주》가 되여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려는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악랄한 책동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