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신문 《한겨레》가 17일 《짙어지는 국방부의 조직적선거개입의혹》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사설은 국방부에 소속된 싸이버사령부의 요원들이 지난 《대통령》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하였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잇달아 드러나고있다고 밝혔다.

이것은 정보원의 선거개입사건에 이은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으로 된다고 썼다.

그 누구의 싸이버공격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생겨난 싸이버사령부가 이런 일에 나섰다는것은 정보원의 정치개입보다 더 심각하다고 규탄하였다.

싸이버사령부가 정보원으로부터 돈을 받고 두 기관의 선거여론조작이 같은 시기에 진행되였다는것은 선거개입이 호상 련계속에 이루어졌다는 의심을 사기에는 충분하다고 주장하였다.

사건이 터지자 군부당국이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하지만 내막을 완전히 밝혀낼수 있겠는지 의문이 많다고 지적하였다.

사설은 군부당국이 사건을 해명하지 못하면 국정조사 등을 통해서라도 진상을 철저히 밝혀내고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