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요즘 미당국자들이 조미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는듯이 너스레를 떨고있지만 그 소리는 너무 진부하여 듣기에도 역스럽다고 조소하였다.
미국이 진정으로 조미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다면 여러말할것없이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철수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하면서 론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어제는 핵전략폭격기를 끌어들이고 오늘은 핵항공모함을 들이밀면서 끊임없이 핵전쟁연습소동을 벌려놓고 핵선제공격전략까지 공개하는자들이 떠들어대는 불가침조약제안이라는것이 서푼짜리라는것은 더 론할 여지도 없다.
미국이 우리의 인내성있는 평화노력에 역행하여 계속 인위적으로 긴장을 격화시키는 목적은 핵무기를 틀어쥔 우리가 경제적부흥을 이룩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패권을 노린 저들의 무력증강을 합리화하자는데 있다.
미국이 전제조건없는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자는 우리의 정당한 요구는 한사코 거부하고 군사적도발만을 일삼고있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
상대방의 무장을 먼저 내리게 하고 불가침조약을 체결하자고 달라붙은 미국의 행동이야말로 파렴치성과 교활성의 극치이다.
우리 인민은 실생활을 통하여 미국이 내놓은 불가침제안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지켜줄수 없지만 핵을 가진 우리의 자위적혁명무력은 모든것을 지켜주고 담보해주고있다는것을 심장으로 체득하고있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과의 관계개선을 진실로 원한다면 우리를 똑바로 알고 립장을 바로가져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