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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은 다음과 같다.
10월 26일은 남조선에서 《유신정권》이 수치스러운 종말을 고한 날이다.
괴뢰통치력사에 치욕스러운 기록을 남긴 그날의 비극은 많은 사람들에게 심각한 교훈을 남기였다.
그러나 그때로부터 수십년이 지난 오늘 그 몸서리치는 《유신》망령이 괴뢰정보원에 의해 남조선에 또다시 부활되고있다.
이것이야말로 희대의 비극이고 민족의 불행이다.
조국통일연구원은 괴뢰정보원에 의해 남조선에서 되살아나고있는 《유신》독재의 실상을 내외에 알리기 위해 이 백서를 발표한다.
불법무법의 정치개입
남조선에서 괴뢰정보원은 《유신》독재《정권》시기 중앙정보부와 같은 독재통치권력, 파쑈통치의 총본산으로 등장하고있다.
중앙정보부가 남자를 녀자로 바꾸는것을 제외하고는 그 무엇이나 다 할수 있다는 정도로 무제한한 권력을 휘두르며 불법무법의 파쑈적전횡에 날치였듯이 지금 괴뢰정보원은 《대통령의 전위대》로 자처하면서 모든 권력을 틀어쥐고 《대통령》선거로부터 《국회》와 정당, 행정부, 법원 및 검찰, 대내외정책과 인사문제에 이르기까지 좌우지하며 최고권력을 행사하고있다.
최근 남조선에서 첨예한 론난을 일으키고있는 정보원선거개입사건은 괴뢰정보원의 전횡이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가를 집중적으로 보여주고있다.
괴뢰정보원은 지난해 《대통령》선거때 야당후보의 진출을 막고 《새누리당》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갖은 책동을 다하였다.
그들은 야당후보에 대한 불법무법의 흑색선전에 매달리다 못해 인터네트를 통한 여론조작에 달라붙었다.
괴뢰정보원패거리들은 《미래사》, 《진흥원》, 《아까데미》 등 유령업체의 이름을 달고 인터네트에 야당후보를 헐뜯고 박근혜를 지지하는 글들을 무데기로 올리였으며 여기에 괴뢰군 싸이버사령부와 행정안전부(당시), 보훈처를 비롯한 여러 기관의 모략군들이 동원되였다.
인터네트에 의한 여론조작에 탕진된 돈은 무려 1억US$에 달하며 인터네트에 올린 글은 현재 폭로된것만도 5만 6 000건이나 된다.
그 내용은 야당후보에 대한 온갖 야비한 비난과 독설 그리고 《새누리당》후보에 대한 칭찬으로 가득차있다.
괴뢰정보원패거리들은 저들의 졸개 녀직원이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인터네트에 야당후보를 헐뜯는 글을 올리다가 야당관계자들에 의해 현장에서 덜미를 잡히자 《대북심리전차원》이니, 《정당한 활동》이니, 《정치개입은 아니》라느니 뭐니 하며 변명하면서 사실을 덮어보려고 하였을뿐아니라 오히려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박근혜까지 나서서 야당이 정보원 녀직원의 인권을 유린한다고 떠들었다.
괴뢰정보원은 보수언론들과 전문가들까지 내몰아 《새누리당》후보를 응원하고 야당후보를 깎아내렸다.
그러나 남조선의 각계층은 리명박역도에 대한 환멸과 과거 《유신》독재에 대한 악몽으로부터 야당에 의한 《정권》교체를 한결같이 주장하였다.
이에 질겁한 괴뢰정보원은 여론조작에 더욱더 매달리며 끝내는 《새누리당》후보의 당선을 날조하였다.
그때 선거결과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괴뢰정보원패거리들은 선거불복을 주장하는 어떤 움직임도 가차없이 눌러버리면서 박근혜를 적극 두둔하였다.
전 괴뢰정보원 심리전단 단장 민병주는 박근혜의 당선을 조작하는데 수고했다고 아래것들에게 《감사메쎄지》까지 보내였다.
실로 지난해 괴뢰대통령선거는 괴뢰정보원에 의해 조작된 불법무법의 선거쿠데타였다.
격분한 남조선인민들은 정보원선거개입사건에 대한 조사를 강력히 요구하였다.
그리하여 지난 7월 2일부터 50여일간에 걸쳐 괴뢰국회에서는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가 진행되였다.
그런데 청문회증인으로 끌려나온 전 정보원 원장 원세훈과 그의 졸개들은 진실만 말하겠다는 증인선서조차 거부하고 시종일관 《모른다.》, 《생각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극도로 오만무례하게 놀았다.
나중에는 문제의 정보원 녀직원을 끌어낼데 대한 요구가 제기되자 얼굴이 로출되면 안된다고 하면서 청문회장에 가림막을 쳐놓고 그 뒤에서 미리 짠 각본을 읽고 손전화기로 지령을 받으면서 허위증언을 하는 해괴망측한 추태까지 부리였다.
뿐만아니라 괴뢰정보원패거리들은 검찰총장 채동욱이 청와대와 정보원의 말을 듣지 않고 사건을 계속 수사하자 그의 뒤생활을 파헤치고 사생아가 있다는 여론을 류포시켜 그를 하루아침에 사퇴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정보원선거개입사건을 폭로한 《한겨레》신문사 기자를 《정보통신망법》에 걸어 검찰에 고발하는 놀음을 벌리였다.
정보원선거개입사건 특별수사를 책임졌던 윤석열도 그렇게 되여 밀려났고 한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직을 맡았던 최대석교수도 《자진사퇴》당하였다.
남조선의 한 방송은 정보원과 맞섰던 사람들모두가 불명예퇴진을 당했다고 하면서 정보원의 전횡을 폭로하였다.
괴뢰정보원은 정보원 개혁과 해체의 목소리가 높아가자 《자체개혁안》이라는것을 내들고 대내정보수집기능과 수사권을 오히려 더 강화하는것으로 도전해나섰으며 박근혜가 그것을 적극 비호해나섰다.
괴뢰정보원의 이러한 횡포무도한 정치개입으로 하여 오늘 남조선은 과거 《유신》독재시기처럼 정보원깡패들이 독판치는 무법천지로 전락되고있다.
파쑈폭압광란
이전 《유신》독재《정권》시기 괴뢰중앙정보부는 중세기적인 파쑈폭압광란으로 남조선인민들의 정치적자유와 민주주의적권리, 초보적인 인권마저 깡그리 말살하고 남조선을 하나의 거대한 철창없는 감옥으로 만들었다.
오늘 괴뢰정보원에 의해 남조선이 그때로 되돌아가고있다.
괴뢰정보원은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남조선각계층에 대해 《종북》딱지를 붙여 가혹하게 탄압하고있다.
괴뢰정보원패거리들은 진보정당과 인물들, 지어 민주로총과 전국교직원로동조합(전교조) 등에 대해서까지 《내부의 적》, 《종북세력》으로 락인하고 그들의 일거일동을 삼엄하게 감시하고있으며 간첩혐의를 씌워 처형하고있다.
괴뢰정보원 내부지침에 의하면 진보적단체, 인물들과 가까이하거나 그들의 집회나 강연회같은데 참가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방조자, 지지자, 동조자로 몰아 《잠재적인 적》, 《종북》으로 규정하고있다.
그에 따라 괴뢰정보원깡패들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하는 식으로 파쑈의 칼을 마구 휘두르고있다.
리석기내란음모사건은 그 대표적인 실례이다.
괴뢰정보원패거리들은 지난해 《국회》의원선거에서 진보정당인 통합진보당이 13명을 당선시켜 제2야당으로 되자 《종북세력이 국회를 장악하였다.》고 야단법석하면서 이 당을 말살하기 위한 일대 《종북》광란을 일으켰다.
그들은 통합진보당소속 의원 리석기와 김재연이 부정선거로 《국회》의원자리를 차지하였다고 하면서 통합진보당부정선거사건이라는것을 조작하여 그들을 《국회》에서 제명하려고 획책하였다.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자 정보원패거리들은 지난 5월 리석기가 내란음모를 꾸몄다는 어마어마한 《용공》사건을 조작해냈다.
그 내용인즉 리석기가 어느 한 강연회에 출연하여 미국의 북침전쟁도발책동으로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니 전쟁을 각오해야 한다고 말하였다는것이다.
결국 그 강연회가 비밀결사모임으로, 거기서 한 강연이 내란음모로 조작되였다.
괴뢰정보원패거리들은 리석기가 2005년과 2007년 공화국을 방문하여 북측인사들을 만났다고 하면서 그에 대해서도 《접선》이니, 《간첩》이니 하며 몰아댔다.
괴뢰파쑈악당들은 리석기를 비롯한 통합진보당관계자들과 강연참가자들에게 《내란음모죄》, 《내란선동죄》, 《반국가단체구성죄》, 《반국가단체활동죄》, 《북찬양동조죄》 등 극악한 죄명을 들씌워 체포구금하였다.
《국회》에 무리로 쓸어들어가 현역 의원 사무실을 강제로 수색하고 현장에서 의원을 마구 련행해간 괴뢰정보원깡패들의 파쑈광란은 괴뢰국회력사에서도 류례를 찾아볼수 없다.
괴뢰정보원은 그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괴뢰법무부, 《새누리당》과 작당하여 통합진보당을 내란음모사건에 걸어 강제해산시킬 흉계까지 꾸미고있다.
《국회》의석을 가진 합법적정당에 대해 진보색채를 띠였다는 리유로 강제해산의 칼을 들이대는것은 오늘날 상식을 초월하는 파쑈적망동이다.
괴뢰정보원패거리들의 탄압책동에 의해 진보단체인 전교조도 강제해산의 운명에 처하였다.
그야말로 21세기의 매카시즘선풍, 마녀사냥이다.
괴뢰정보원패거리들은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 남측본부에 대해서도 《종북》모자를 씌워 야수적으로 탄압하고있다.
괴뢰정보원 파쑈악당들은 초보적인 법적절차도 무시한채 령장도 없이 범민련 남측본부 성원들의 집과 사무실에 마구 들이닥쳐 압수수색하고 70살이 넘은 의장대행 김을수와 불치의 병으로 신음하고있는 조직위원 김세창 등을 강제련행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감행하였다.
특히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차장에게 수갑을 채우고는 장시간 여기저기 끌고다니며 온갖 정신적, 육체적고통을 가하였는가 하면 가족들의 면회조차 불허하였다.
괴뢰정보원의 간첩조작사건은 더욱 악랄해지고있다.
괴뢰정보원이 얼마전 들추어냈다고 하는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이라는것은 고문과 회유로 녀동생을 허위자백시켜 오빠를 간첩으로 날조한것으로 밝혀져 사회적격분을 불러일으켰다.
괴뢰정보원패거리들은 진보적인터네트싸이트들이 출현하여 정의로운 언론활동을 하는데 대해 《종북인터네트》니, 《종북선동》이니 뭐니 하면서 그 무슨 《자유민주주의체제》가 당장 무너지는듯이 소동을 피우고있다.
괴뢰정보원의 언론탄압으로 말미암아 진보적인터네트신문인 《자주민보》가 페간의 위기에 처해있다.
북을 바로 알려고 해도 《종북》, 초불시위에 나서도 《종북》, 생존권과 인권을 주장해도 《종북》, 당국을 비판해도 《종북》, 온통 《종북》판이다.
오죽했으면 괴뢰내부에서까지 《건전한 비판을 하는 세력에게조차도 종북딱지를 붙이는 현 정권의 수구적인 시각이 졸지에 인구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을 종북으로 만드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빚어지고있다.》고 개탄하는 목소리가 나오고있겠는가.
괴뢰정보원에 의해 남조선은 아비규환의 대수라장으로 되고있다.
남조선언론들과 외신들은 박근혜《정부》가 들어서서 《야만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과거 중앙정보부와 마찬가지로 정보원이 또다시 남조선을 독재시대로 이끌고있다.》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있다.
극악한 동족대결책동
괴뢰정보원의 반공화국모략소동과 동족대결책동은 그 교활성과 철면피성에 있어서 《유신》독재《정권》시기의 괴뢰중앙정보부를 훨씬 릉가하고있다.
괴뢰정보원패거리들이 2007년 북남수뇌상봉담화록사건을 조작하고 담화록을 전면공개한것은 그들의 대결책동이 얼마나 무모한 단계에 이르고있는가를 보여준다.
수뇌상봉담화록은 어느 나라에서나 최대극비로 되여있고 남조선에서도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따라 그 공개가 엄격히 금지되여있는것으로 하여 리명박《정권》도 감히 공개하지 못하였다.
그러던것을 악명높은 군부깡패출신인 남재준이 괴뢰정보원 원장으로 올라앉아 전면공개하는 놀음을 벌림으로써 우리의 최고존엄을 심히 모독하고 북남대결을 더욱 격화시켰다.
이것은 괴뢰정보원이야말로 법도도 례의도 외교상식도 모르는 천하불한당임을 그대로 드러낸것이다.
괴뢰정보원패거리들은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에 의해 마련된 개성공업지구정상화를 위한 북남당국실무회담에도 개입하여 못되게 놀아댔다.
그들은 회담의 진전을 방해하기 위해 저들 수석대표의 《대북립장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청와대와 결탁하여 그를 회담도중에 일방적으로 교체하였으며 회담전과정에 사사건건 간참하여 회담을 6차례나 공회전시켰다.
일정에 올라있던 금강산관광재개회담과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깨지게 된것도 다 괴뢰정보원을 비롯한 보수패당의 방해책동때문이다.
하기에 남조선언론들은 개성공업지구회담을 비롯하여 남북대화는 통일부가 하는것이 아니라 정보원이 하고있다고 야유조소하고있다.
괴뢰정보원은 우리 주민들에 대한 유인랍치와 우리에 대한 모략과 테로, 파괴암해책동에 더욱 광분하고있다.
지금 공화국의 북부국경과 린접한 제3국에는 우리 주민들을 유인랍치하기 위해 선교사, 기업가 등의 탈을 쓴 괴뢰정보원 요원들이 수많이 쓸어들어 돌아치고있다.
괴뢰정보원은 《북한인권시민련합》,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두리하나》 등을 비롯한 남조선의 반공화국모략단체들에 자금을 대주면서 우리 주민들에 대한 유인랍치와 공화국에 대한 파괴암해책동에로 내몰고있다.
괴뢰정보원패거리들은 얼토당토않은 반공화국류언비어들을 퍼뜨리는가하면 추악한 인간쓰레기들까지 동원하여 우리를 악랄하게 헐뜯고있다.
모든 사실들은 괴뢰정보원이야말로 파쑈와 대결의 광란을 몰아오는 악의 소굴이며 그러한 악의 무리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사회의 진정한 민주화도 북남관계개선도 실현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괴뢰정보원의 존재는 누구에게도 리로운것이 없으며 불행의 화근으로 될뿐이다.
34년전 《유신》독재자의 비극적최후는 바로 그것을 보여준다.
괴뢰정보원은 개혁이 아니라 당장 해체되여야 한다.
남조선인민들은 온갖 악의 소굴이고 민주와 통일의 암인 괴뢰정보원을 해체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주체102(2013)년 10월 25일
평 양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