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지난 10월 근 한달동안 평양에서는 축구전문가들과 애호가들의 기대와 관심속에 공화국선수권대회 축구1급경기가 치렬하게 벌어졌다.
이번 경기에는 남자 10개팀(4.25, 압록강, 리명수, 평양, 경공업성, 기관차, 홰불, 월미도, 만경봉, 묘향산)과 녀자 12개팀(4.25, 소백수, 압록강, 리명수, 평양, 월미도, 만경봉, 봉화산, 묘향산, 갈매기, 황룡산, 청천강)이 참가하여 승부를 겨루었다.
경기에서는 4.25남자팀(9전 5승 3무승부 1패)과 4.25녀자팀(11전 9승 2무승부)이 1등을 차지하였다.
만경봉 남자팀과 압록강 녀자팀이 2등을, 홰불 남자팀과 묘향산 녀자팀이 3등을 하였다.
경기는 련맹전의 방법으로 진행되였다.
총 111차(남자 45차, 녀자 66차)의 경기과정에 도합 299개(한 경기당 평균 2.6개)의 꼴이 기록되였다.
최우수선수로는 능숙한 공다루기,재치있는 공련락과 문전결속 등으로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한 4.25남자팀의 서현욱과 4.25녀자팀의 권송화가,최고득점자로는 홰불남자팀의 오진혁과 압록강녀자팀의 라은심이, 최우수문지기로는 4.25남자팀의 리강과 봉화산녀자팀의 최금주가 각각 선정되였다.
만경봉남자팀과 갈매기녀자팀이 경기도덕상을 받았다.
전문가들의 견해에 의하면 경기에 참가한 모든 팀들이 축구기술발전추세에 맞는 과학적인 훈련방법과 전술들을 적극 활용하여 여러 측면에서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기쁨과 실망이 엇갈린 이번 경기를 계기로 우승에 대한 선수들의 열의는 더욱 높아졌고 온 나라에는 축구열풍이 세차게 일게 되였다.
선수들의 육체적능력이 향상되였으며 보다 좋은 기술과 전술을 터득하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