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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과 일화(424)
감나무중대에 베푸신 은정

(평양 11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86(1997)년 11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몇해전 감나무중대를 찾으시여 군인들에게 감이 익는 계절에 다시 오겠다고 하신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또다시 이곳에 오시였다.

중대군인들이 보고싶어 왔다고 하시며 병사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시였다.

나어린 병사가 올리는 감도 받아주시고 오누이쌍둥이병사들과 다정히 담화도 하시며 친어버이심정으로 군인들의 군무생활을 보살펴주시였다.

어느덧 그이께서 떠나실 시간이 되였다.

헤여지기 아쉬워하는 군인들과 인사를 나누시고 승용차가 있는 곳으로 향하시던 장군님께서는 문득 걸음을 멈추시고 중대군인들을 돌아보시였다.

수행한 일군들에게 중대의 구대원들과는 이미전에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그후에 입대한 신입병사들과는 그럴 기회가 없었다고 말씀하시였다.

이윽고 그이께서는 처음 만나보신 병사들과 영원히 간직할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서운해하는 구대원들의 심정도 헤아려보시고 전체 중대군인들과 또다시 기념촬영을 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감나무중대군인들에게 베푸신 은정은 오늘도 군인들의 심장을 뜨겁게 울려주며 선군혁명력사에 빛나게 아로새겨져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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