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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남조선 진보세력의 련대련합은 독재타도의 무기
(평양 11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22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진보세력의 련대련합은 남조선에서 피로 얼룩진 파쑈독재통치를 끝장내고 사회의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필수적요구라고 주장하였다.

론설은 진보세력이 련대련합을 실현하는것은 《유신》독재가 부활되고있는 남조선의 험악한 사태와 관련하여 특별히 중요한 과제로 나서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괴뢰패당의 광란적인 《종북세력척결》소동은 단순히 몇몇 진보적정당이나 단체를 말살하자는데만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진보세력의 영상을 흐려놓고 그들속에 불신을 야기시켜 단합을 파괴하려는 음흉한 계책도 깔려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불법적인 정보원대선개입사건으로 저들에게 쏠린 여론의 이목을 딴데로 돌려 위기를 모면하고 종당에는 진보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인민들의 반《정부》투쟁을 모조리 와해말살해버리자는것이 괴뢰패당의 목적이다.

괴뢰패당의 모략적인 《종북》조작놀음을 각성있게 대할 대신 일개의 당리당략만을 추구하며 《유신》독재부활을 묵인한다면 진보세력의 단합이 파괴되는것은 물론 남조선사회가 파쑈의 란무장으로 더욱 전락될수 있다.

남조선사회의 민주화를 위한 투쟁은 진보와 보수진영사이에 벌어지는 누가 누구를 하는 치렬한 투쟁이다.

파쑈독재체제밑에서는 근로대중이 초보적인 인간의 존엄과 권리도 향유할수 없고 그것을 방임해둘 때 그 화를 다름아닌 그들자신이 입게 된다.

독재타도투쟁의 승패여부는 진보적인 애국적민주력량이 련대련합하여 견결히 투쟁하는데 달려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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