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는 1일 다음과 같은 내용의 대변인담화를 발표하였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사회의 진보를 강력히 주장하는 민주세력과 《유신》파쑈독재를 되살리려는 보수패당과의 대결이 날이 갈수록 치렬해지고있다.
괴뢰보수패당과 견결히 맞서싸우고있는 진보민주세력의 앞장에는 남조선의 농민들도 서있다.
지난 11월 27일 남조선의 전국농민회총련맹은 각계층 단체들과 함께 민주화를 실현하며 통합진보당 강제해산을 반대하는 범국민운동본부를 결성한데 이어 《박근혜퇴진》구호를 높이 웨치며 시위투쟁에 돌입하였다.
남조선의 카톨릭농민회와 환경농업단체련합회를 비롯한 농민단체들도 서울에서 수만명의 참가밑에 전국농민집회를 열고 박근혜패당의 《선거쿠데타》와 쌀시장전면개방책동에 맞서 끝까지 싸워나갈 결연한 의지를 힘있게 표명하였다.
이것은 인간의 초보적인 민주주의적권리를 유린당하고 생존권을 빼앗긴 남조선농민들의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다.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는 남조선에 또다시 암흑의 파쑈독재시대를 몰아오며 농민들의 생존이 달려있는 농업주권을 외세에 깡그리 내맡기는 괴뢰보수패당의 폭압통치와 반인민적악정을 천추에 용납 못할 반민족적범죄로 락인하면서 온 겨레와 함께 이를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오늘 남조선에서는 보수패당의 농업말살정책으로 수많은 농민들이 죽음의 막바지에로 내몰리고있다.
농민들의 명줄이 걸린 귀중한 농토는 미제침략군의 군사기지와 북침전쟁연습장으로 변하였고 남조선의 농업시장은 흡혈귀와 같은 외국독점자본에 전면개방됨으로써 령세한 남조선의 농민들은 더이상 살길이 없게 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집권패당은 황페화된 농업을 개탄하며 생존을 위해 항거해나선 농민들의 의로운 투쟁을 터무니없이 《종북》으로 몰아대면서 야수적으로 탄압하고있다.
그야말로 불의가 정의를 억누르고 매국이 애국을 심판하는 거꾸로된 세상이 바로 오늘의 남조선현실이다.
온갖 불법과 기만으로 권력을 강탈하고 근로인민대중의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는 괴뢰보수패당을 남조선인민들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폭압이 있는 곳에는 반항이 있는 법이다.
남조선의 전지역에서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투쟁의 불길과 천지를 진감하는 《유신독재부활 결사반대》, 《박근혜퇴진》의 웨침은 괴뢰파쑈통치가 초래한 응당한 귀결이다.
괴뢰보수패당이 극악한 《종북》소동으로 여론을 오도하고 파쑈폭압력량을 총동원하여 사태를 수습해보려고 날뛰고있지만 그것은 파멸의 운명에 시달리는자들의 단말마적발악에 지나지 않는다.
《유신》의 독초를 뿌리채 뽑아버리고 반인민적악정으로 어지러워진 사회를 억센 보습으로 갈아엎어야 남조선의 근로대중이 념원하는 자주와 민주, 통일의 활로가 열리고 농민들의 생존을 담보할수 있다.
남조선의 농민들은 반파쑈민주화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각계각층과 굳게 어깨겯고 항쟁의 거리에 떨쳐나 가증스러운 파쑈통치를 끝장내고 땅의 주인된 농민의 세상, 민주의 새 사회, 자주통일의 밝은 미래를 앞당겨와야 할것이다.
공화국북반부의 전체 농업근로자들은 한피줄을 나눈 동족으로서, 이 땅을 가꾸는 같은 농민으로서 정의와 민주를 되찾고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일떠선 남조선농민들의 의로운 투쟁을 언제나 적극 지지성원할것이다.
주체102(2013)년 12월 1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