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한줄기 스치는 바람소리마저도 위대한 김정일동지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더해주는 12월이 왔다.
하루한시도 위대한 장군님을 잊고 산적이 없는 조선인민의 마음은 지금 그이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으로만 끝없이 달리고있다.
오로지 마음속에 인민만을 안으시고 그 인민을 위해 위대한 심장의 마지막박동까지 깡그리 바치신 우리 장군님께서 한평생 걸으신 167만 4,610여리의 불멸의 대장정, 그것은 눈보라강행군, 삼복철강행군, 철야강행군으로 이어진 숭고한 인민사랑의 길이였다.
누구나 쉽게 헤칠수 있는 길이 아니였다.
자신우에 인민이 있고 자신은 인민의 아들이라는것을 신조로 삼으시고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일하는것을 삶의 목표로 정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만이 걸으실수 있는 전인미답의 초행길이였다.
그이께서는 새로 일떠선 거리와 공원을 찾으시여도 인민들이 좋아하는가부터 먼저 물으시였고 하나의 설계도면을 놓고도 인민들의 의견을 들어보자고 하시였으며 때로 일군들에게 인민들이 뭐라고 하겠는가고 엄하게 타이르기도 하시였다.
인민들과 하신 약속은 다 지키시면서도 쉬시겠다는 약속만은 지키지 못하신채 생애의 마지막나날까지 달리는 야전렬차에 계시며 인민을 위한 초강도강행군일력을 수놓으시였다.
오중흡7련대칭호를 수여받은 어느 한 비행부대 훈련을 지도, 인민의 문화휴식을 위해 마련된 개선청년공원유희장을 찾아주신데 이어 빙상휘거모범출연을 관람, 조선인민군 제35차 군무자예술축전에서 당선된 중대군인들의 공연을 관람, 함경남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지도, 어느 한 인민군부대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 하나음악정보쎈터와 광복지구상업중심을 현지지도.
참으로 조국의 강성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한 만년토대를 마련하시고 혁명가로서, 인간으로서 겪을수 있는 온갖 고생과 만난시련을 다 겪으시며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끊임없는 현지지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은 희세의 천출위인, 절세의 애국자이시다.
하기에 조선인민은 쌓으면 하늘에 닿고 펼치면 바다가 되는 고귀한 그 업적, 선군조선의 그 어디에나 뜨겁게 비껴있는 해빛같은 그 미소가 영원하듯이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위대한 장군님은 영원히 조선인민과 함께 계신다는 억척불변의 신념을 가슴마다에 굳게 간직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