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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끝까지 부를 영원한 그리움의 노래
(평양 12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민족의 어버이를 잃고 사람도 산천도 몸부림치던 12월의 그날로부터 두해가 되여온다.

오늘도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우러르는 천만군민의 간절한 마음을 싣고 이 땅에 그리움의 노래가 울려퍼진다.

사과꽃 피워놓고 아뢰면 또 오실가

비날론 폭포소식 아뢰면 또 오실가

장군님 목메여 부르는 온 나라 아들딸들

오늘도 사무친 그리움 아 끝이 없네

위대한 장군님을 애타게 부르는 천만자식들의 마음이 가사가 되고 선률이 된 노래 《그리움은 끝이 없네》이다.

인민을 찾아 그리도 많은 길을 걸으시고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시려 수많은 눈비를 맞으신 인민의 어버이이시여서 그들은 장군님을 그처럼 못잊어하는것이다.

장군님의 기쁨과 행복이 무엇이였는가고 누가 묻는다면 인민은 한목소리로 대답할것이다. 그것은 인민의 기쁨과 행복이라고.

지난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지켜 전선에서 전선으로 이어가시던 그이의 발걸음이 어느 한 령길에서 멈춰선적이 있었다.

그이께서는 길섶에 돋아난 능쟁이를 바라보시며 이런 풀죽으로 끼니를 에우며 고생하는 인민들의 정상을 그려보시며 가슴찢기는 아픔을 느끼시였다.

고난을 겪는 인민들생각으로 오래도록 발걸음을 떼지 못하신 장군님, 마음속에 언제나 인민을 안고사신 그이이시여서 그 나날 사랑하는 그들을 위해 소중한 꿈과 리상을 무르익혀오시였다.

감자농사를 추켜세운 다음에는 과수업을 발전시키는데 달라붙자고 한다시며 오래된 과일나무들을 새 나무로 바꾸어야 과일생산을 늘일수 있다고,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에 맞는 키가 작고 열매가 많이 달리는 우량품종으로 과일나무들을 갱신하자고 하시였다.

현대적인 과수농장들에서는 사과, 배, 복숭아를 비롯한 맛좋은 과일들을 따내고 가공하여 인민들에게 공급하고 집집에서는 뜨락마다 과일나무들을 심어 배나무집, 추리나무집, 감나무집하면서 온 나라가 과일향기속에 묻히게 하시려는것이 그이의 구상이였다.

정녕 인민을 위한 그이의 사색의 세계는 끝이 없었다.

그속에는 사회주의조국의 땅답게 번듯하게 변모된 드넓은 대지와 기계화가 실현된 과수밭에서 사과를 따는 행복넘친 처녀들, 현대화된 공장에서 CNC기계를 다루며 로동의 희열을 한껏 느끼는 로동자들이 있었다.

훌륭히 꾸려진 명승지들과 사회주의선경마을들에 넘치는 인민의 기쁨과 웃음소리도 있었다.

인민을 위한 숭고한 뜻, 인민을 위해 바치신 불같은 사랑과 헌신, 인민을 위해 쌓으신 업적이 위대하기에 그들은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만을 노래에 담지 않았다.

그리움의 노래, 여기에는 그이의 념원을 받들어 이 땅우에 기어이 사회주의강성국가를 일떠세울 굳은 결의가 담겨져있다.

이 억센 의지를 안고 인민은 지나온 나날만이 아닌 세월의 끝까지 심장으로 이 노래를 부를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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