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얼마전 일본에서 공개된 문서에는 간또대지진당시 수십명의 조선사람들의 피살경위가 구체적으로 밝혀져있는데 그중에는 한 녀성이 일본헌병에게 총살당한 기록도 들어있다.
9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이 자료는 그 당시의 대학살만행이 일본정부의 직접적인 개입밑에 조직적으로 감행되였다는것을 말해주는 론박할수 없는 증거라고 주장하였다.
력사에는 수많은 자연적인 재난이 기록되여있지만 과거 일본정부와 같이 자연재해로 인한 민심의 반정부기운을 눅잦히기 위해 타민족말살을 계획하고 극악한 수법으로 인간살륙을 감행한 범죄자들은 없다고 론평은 폭로하였다.
간또대지진때 재일조선인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집단적살륙만행은 일제야말로 인간증오와 민족배타주의사상,야만성이 체질화된 파쑈교형리,사람잡이를 유희,도락으로 삼는 살인악마,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고 밝혔다.
일본당국은 그때로부터 9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그 진상을 뒤집고있을뿐아니라 그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사죄와 배상을 회피하고있다고 하면서 론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일본반동들은 과거죄행을 한사코 부정하면서 그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비렬하게 놀아댈수록 죄만 더 커진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일본반동들은 과거범죄에 대해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죄하며 철저한 배상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다가는 헤여나올수 없는 구렁텅이에 빠질수 있다는것을 명심하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