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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일화(148)
꽃이불에 담긴 충정

(평양 12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가을빛이 짙어가던 주체37(1948)년 어느날 밤이였다.

창밖을 바라보고계시던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해방된 조국에서 벌써 네번째 겨울을 맞이한다고 하시면서 올겨울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보다 편한 자리를 마련해드려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몸소 구해오신 비단천우에 며칠동안 그리신 여러가지 모양의 그림들을 펴놓으시고 미흡한 점이 있을세라 보고 또 보시였다.

수틀에 천을 메우시고 밤깊도록 한뜸두뜸 수를 놓으시였다.

온갖 정성을 다 기울이시여 꽃이불을 완성하신 녀사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 산에서 싸울 때 눈보라와 비바람속에서 장군님을 따뜻이 모셔드리지 못해 가슴아팠었는데 나라도 찾은 오늘 그 소원을 풀어보자고 곱지는 못하지만 제손으로 수를 놓아 하나 만들었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숙동지의 소박하고 열정적인 말씀에서 불보다 더 뜨거운것을 느끼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마음이 정말 고맙다고 하시였다.

녀사께서 수령님의 안녕과 건강을 위해 바치신 헌신은 혁명가들에게 자기 수령을 어떻게 모시고 받들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귀중한 모범으로 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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