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통일ㆍ북남관계

평양시내 60여만의 각계층 시민들 수십리 연도에서
김대중대통령과 일행을 환영

(2000년 6월 13일)
 (평양 6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혁명의 수도 평양의 60여만 각계층 시민들은 13일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북남최고위급회담을 위하여 오는 김대중대통령과 그 일행을 동포애의 정으로 뜨겁게 환영하였다.
 이날 련못동으로부터 룡흥네거리,비파거리,영웅거리,만수대거리,칠성문거리,개선문거리를 지나 금성거리에 이르는 수십리 연도는 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50여년분렬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평양상봉과 회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떨쳐 나온 시민들로 설레이고 있었다.
 연도의 국기게양대들과 가로등 전주들에는 공화국기발이 나붓기고 있었으며 고층건물들에는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 만세!>,<조선은 하나다!> 등의 구호들이 나붙어 있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김대중대통령과 함께 타신 자동차가 모터찌클의 호위를 받으며 련못동입구에 나타나자 연도에서는 환영곡이 울리고 <만세>의 환호가 터져 올랐다.
 녀성근로자들이 차에서 내린 김대중대통령과 부인에게 꽃다발을 드리였다.
 녀성취주악대의 취주악연주소리가 높이 울리는 련못동을 떠난 자동차행렬은 장산거리를 지나 룡흥네거리에 들어 섰다.
 환영군중은 남측대표단의 이번 상봉과 회담길이 7천만 겨레와 인류량심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외세에 의해 갈라 진 조국을 민족자주로 통일하고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강성부흥의 새 조국을 일떠세우는데 참답게 기여하는 정의로운 길이 되리라는 기대를 표시하며 열렬히 환영하였다.
 뗄수 없는 혈육의 정인양 환영의 물결이 끝없이 이어 진 비파거리,영웅거리의 연도를 따라 전진한 자동차행렬은 어느덧 보통문을 가까이 하였다.
 보통문을 중심으로 연도에 겹겹이 줄 지어 늘어 선 군중의 환호소리는 모처럼 마련된 이번의 평양방문길이 통일애국의 길로 참답게 이어 지기를 바라는 겨레의 한결 같은 기대와 절절한 호소마냥 끝없이 울려 퍼졌다.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비롯하여 공화국의 조국통일로선과 정책들이 엄숙히 채택되던 만수대의사당과 시대의 대기념비적건축물들인 인민대학습당,만수대예술극장,평양학생소년궁전이 한눈에 바라 보이는 만수대거리에 이어 자동차행렬은 창전네거리에 이르렀다.
 여기에서는 나어린 학생소년들이 연주하는 <조선은 하나다>의 취주악소리가 우리 세대의 무거운 사명감을 다시금 새겨 주며 뜨겁게 울려 퍼지였다.
 락랑구역안의 각계층 근로자들과 동대원구역,선교구역을 비롯한 시내 각지의 근로자들도 승리거리,칠성문거리,개선문거리로 이어 진연도에 나와 겨레를 위한 통일성업에서 함께 손잡고 나갈것을 바라는 기대와 열망을 담아 자동차행렬을 향하여 꽃다발과 손을 흔들며 환호하였다.
 자동차행렬이 개선문을 가까이 하자 군중의 환호는 더욱 고조되였다.
 한평생 우리 인민을 위해 주실수 있는 모든것을 다 마련해 주시고도 분렬된 조국의 아픔을 두고 잠 못 이루시던 우리 수령님,광복후 어느 해에는 우리가 건설에 지장을 받더라도 남조선인민들을 위해 전기를 보내주어야 한다시며 몸소 그 대책도 세워 주시고 80년대의 어느 해에는 큰물피해를 입은 남녘인민들에게 아까울것이 없다시며 수많은 구호물자들을 보내주도록 하신 민족의 어버이 김일성동지.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관철하는것을 자신의 필생의 사명으로 삼으시고 그 길우에 우리 장군님께서 바치신 심혈은 또 얼마였던가.
 어버이수령님의 한생이 어려 있는 통일로선과 방침들을 조국통일의 3대헌장으로 정립해 주시여 통일실현의 억센 기둥을 세워 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여 통일의 새날은 머지 않아 밝아 오리라는 우리 인민의 굳은 신념과 의지는 연도의 곳곳에서 끝없이 분출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환호하는 군중에게 손을 흔드시여 뜨겁게 답례하시였다.
 김대중대통령과 그 일행은 평양시민들의 열정적이고 뜨거운 환영에 감동을 금치 못해하면서 손을 높이 들어 흔들었다.
 참으로 이날 수도의 수십리 연도에 펼쳐 진 남측대표단에 대한 60여만 평양시민들의 환영모습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령도 따라 겹쌓인 온갖 난관과 시련을 과감히 물리치며 전진해 온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과 그 누구도 갈라 놓을수 없는 뜨거운 혈육의 정을 다시금 보여 주었으며 민족의 대단결로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기어이 앞당기려는 우리 인민의 철의 신념과 의지를 힘 있게 과시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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